유독 너랑 헤어지기 싫은 밤,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니가 있던 그 곳에 난 또 다시 밤을 태우듯 뛰어갔고


아무 생각조차도 할새없이 너를 와락안아버렸고 아무도없는 가로등 불빛아래 짧은 한숨을 내쉬었어.


집에 돌아온 뒤에 아무런일도 없단듯이 가족에게 잘자라는인사 건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지.


밤은 깊어만가고 의미없이 널브러진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 너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마음은 깊어만가고 의미없이 전화기만 자꾸만 들었다 놨다 이밤이 또 지나가는게 너무 아쉬워 잠 못 드네.




하루종일 니생각이 온종일 하루종일 니생각이 나지는 않더라도


용기를 내어 전화길 잡은손에 숨은 가쁘게 뛰어갔고


너의 예쁘게 빛나던 그 모습에 다시 욕심이 생겼고


아무도 없는 작은방 불빛아래 짧은 한숨을 내쉬었어


해가 저물고 난뒤에 아무 변화가 없는거야


스치는 많은 생각속에 자꾸 머리만 넘겼지


밤은 깊어만가고 의미없이 널브러진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 너의 모습이 아른거리는데


마음은 깊어만가고 의미없이 전화기만 자꾸만 들었다놨다 이밤이 또 지나가는게 너무 아쉬워 잠 못 드네.






밤은 깊어만가고 의미없이 혼자서만 자꾸만 중얼중얼대


너를 떠나 보내기 싫다고


마음은 깊어지는게 또 의미없는 혼자만의 노력이 되는게 싫어


이 밤이 또 지나기전에 너를 내 품에 안고 싶어


유독, 니가 보고 싶은 밤






바이바이 내 예쁜 테두리야



이 글을 모든 2%와 밤을 지새며 리트하는 걸붕이들에게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