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일차

 장소 수배와 납치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졌다. 유이의 도움이 없었다면 계획의 실행조차 힘들었을 것 같다. 계획의 실행을 위해 본부에는 일주일간의 휴가계를 보내놓았다. 그간 몇개월간 쉬는 날 없이 일했던게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했는지, 별 다른 말 없이 허락이 떨어졌다.


1일차

 유이가 정찰로 유키가 아직 신사에 있음을 알아냈다. 나는 흔적을 남기지않기위해 아무런 언질없이 유키의 신사로 향했다.


 이른 시간이지만 참배객이 더러 있었기때문에 조금 인적이 뜸한 길로 돌아 신사로 들어갔다. 유키는 뜬금없이 찾아온 나를 보고 조금 놀라더니 이내 차를 대령하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유키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던 나는, 잠시 유키가 한눈을 파는 사이, 유키의 차에 수면가루를 넣어 납치에 성공했다.   


 유키가 갑자기 사라지면 바로 수색대가 편성되어 난항을 겪을 것이 분명했기에 유이가 잠시동안 유키 행세를 하기로 했다.


 신사에 참배를 하러온 객들이 꽤나 있었지만 광학미채슈트덕에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다.


 나는 유키에게 입마개를 채운 후 수족을 결박해두었다. 앞으로 유키는 당분간 사방이 감시당하는 이곳에서 생활하게 될 것이다.

 

 모니터링은 하고있자니 저녁즈음 유키가 잠에서 깨어났다. 묶여있는 손과 발, 틀어막힌 입 그리고 낯선 장소에 조금 혼란스러운지 이리저리 둘러보는게 조금 귀여웠다.


 나는 가발과 목소리 변조기능이 있는 가면을 착용한 후 요깃거리를 챙겨 모니터룸을 나섰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자 유키는 구조대가 왔다고 착각했었는지 변장한 나를 발견하고는 실망감을 띄었다.


 유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납치를 한 이유, 앞으로 하게 될 것 그리고 말을 잘 따르면 보상을 주겠다는 것까지.


 얘기를 듣는 유키의 표정이 점점 굳더니 이내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다. 뭔가 하고싶은 말이 있어보여 잠시 입마개를 풀어주었다.


 납치를 당한 와중에도 유키는 다른 사람 걱정뿐이었다. 다른 소대원은 괜찮은지, 점장님도 납치를 한건지 등등 심지어 구조대에게 바로 사살당할 수 있으니 이쯤에서 멈추라며 납치범인 내 걱정까지.


 영락없이 평소에 봐왔던 유키 그대로의 모습이라 실소가 새어나왔지만 가면에 가려져 유키에겐 보이지않았다.


 본격적인 교육은 내일부터라고 말해준 뒤, 간단히 요깃거리를 먹여주었다. 약을 넣었을거란 생각 자체를 안하는건지, 처력의 온존이 우선이라 판단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유키는 거부없지 잘받아먹었다.


 그런 유키가 대견해서 다시 입마개를 채운 후 머리를 쓰다듬고 방을 나섰다. 모니터룸에 돌아오니 유이가 돌아와있었다. 유키의 머리를 쓰다듬은게 심기에 거슬려했는지 영 못마땅해하는 얼굴이었다.


 심통이 난 유이에게 다가가 살짝 안아주었다. 유이는 조금 밀어내는듯 하더니, 이내 내품에 폭 안겨 연기를 하느랴 좀이 쑤셨다는둥 몰래 빠져나오기 힘들었다는둥 계속해서 칭얼거렸다.


 나는 그런 유이가 귀여워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녀는 나의 유일한 조력자다. 어느 정도의 관계유지는 필수적이다. 유이의 숨이 가빠지는 것을 느꼈다. 허벅지를 배배 꼬며 나를 올려다보는 것을 보니 그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것 같았다. 나는 가발과 가면을 벗고 그녀의 옷고름을 풀며 침대로 이끌었다.


2일차

 침대에서 깨어나보니 옆엔 아직 유이가 곤히 자고있었다. 내가 몸을 일으키기위해 잠시 뒤척이자 그녀도 부스스 일어나려했다. 좀 더 자라며 이불을 고르게 덮어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헤헤...거리며 다시 잠에 드는 모습이 귀여워 잠시동안 살펴보았다.


 화면을 보니, 유키는 이미 일어나있었다. 어제 사둔 샌드위치를 베어물며 지켜보았더니, 묶어둔 자세가 심히 불편했는지 이리저리 몸을 뒤트는게 꼭 애벌레를 보는 것 같았다. 


 간단히 요기를 채운 나는 유키에게 줄 빵과 우유를 가지고 방으로 향했다. 방에 들어가 유키를 보니, 아직 그녀의 눈엔 총기가 돌고있었다. 아마 동료들이 곧 구하러 와 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까.


 나는 얌전히 있었던 그녀를 칭찬하고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리고 그 상으로 손과 발의 결박을 풀어주기로 했다. 다만 그 대신 목줄을 채워 어느정도 반경 안에서만 자유로이 다닐 수 있게 했다.


 그녀가 뭔갈 원하는 것 같아 말해보라고 입마개를 풀어주었다. 화장실이 너무 급하다고 보내달란다. 나는 당연하게도 그녀의 요구를 일축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지금 여기서 당장 싸라고 명령했다.


 내 말을 들은 유키의 얼굴에 당혹감이 번져갔다. 양갓집 규수같은 그녀에겐 퍽 무리한 부탁이었겠지. 그녀는 손을 벌벌 떨고 눈물을 글썽이며 내 앞에서 천천히 쭈그려앉았다.


 그러던 중, 그녀가 나에게 쇄도해왔다. 나는 그녀의 행동반경 내에 있었고, 내가 가지고있는 잠금장치 해제 도구를 뺏으면 이곳에서 달아날 수 있으리라 판단한 것 같았다.


 그녀가 쭈그린건 이 때를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을까, 나는 위기감이 들어 재빠르게 품 속에 가지고있던 스위치를 눌렀다.


 그녀의 목에 채워져있던 쵸커에서 성인을 능히 기절시킬만한 전류가 뿜어져나왔다. 난데없는 전기충격을 받은 그녀의 안색이 파리해지더니 이내 정신을 잃고 털썩 쓰러졌다.


 오줌이 마렵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는듯, 쓰러진 그녀는 실금해 가랑이와 치맛에 누런 오줌이 번져나갔다. 이따금 마저 방출되지못해 남아있던 전류가 방전할 때마다 손발이 벌벌 떨리는게 펄떡거리는 넙치를 보는 것 같았다.


 그녀가 가까운 시간내에 깨어나는건 요원해보여서 나는 가져왔던 유통기한이 얼마 안남은 빵과 우유를 아무데나 던져두고 방을 나섰다.


 모니터룸에 들어오니, 유이가 실금한 유키를 보고는 깔깔대며 웃고있었다. 평소에 유키를 증오하던 그녀에겐 더할 나위없는 오락거리였다.


 잠시 휴대폰을 보니, 유키의 실종때문인지 본부와 소대원들에게 연락이 가득 와있었다. 일일히 확인하는 것도, 답하는 것도 귀찮아진 나는 휴대폰에서 배터리를 분리해내어 아무렇게나 던져두었다.


 멍하니 책상에 앉아있으려니 어느샌가 유이가 세안과 단장을 마치고 내 옆에 와 들러붙었다. 아침 목욕시중을 들겠다는 그녀의 제안을 가볍게 거절하려했으나, 내 어깨를 쥔 그녀의 손아귀 힘이 심상치않아 시중을 받기로했다.


 유이가 내 몸을 씻기면서 대놓고 양물을 손으로 자극하는 바람에 어젯밤에 그렇게 했는데도 꼿꼿하게 서버렸다. 유이는 마치 장난감을 다루듯 손가락으로 가볍게 튕겨보기도 하고 핥아보기도 했다.


 처음엔 툭툭 건드리기만 하던 그녀의 행위가 점점 끈적해지고 저속해져갔다. 그녀는 내 양물을 한가득 입에 문 채 자신의 둔부를 비비기 시작했다.


 이대로면 얼마 못가 사정해버릴 것 같았던 나는 황급히 그녀의 머리를 부여잡고 거칠게 쑤셔넣기 시작했다.


 그녀는 처음엔 옥...옥... 거리며 헛구역질을 했지만 이내 적응했는지 거친 행위 속에서 오히려 혀를 써가며 자극했다.


 절정에 달한 나는 그녀의 입에 사정했고, 그녀는 그것ㅇ ㄹ 받아들였다. 수초간 꿀렁거리며 나오는 액을 빨아들이며 꿀꺽 삼키는 유이.


 뒷정리를 해주겠다며 요도에 남은 것까지 쪼옥 거리며 빨아내는 유이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길게 빼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삼켰음을 증명하는 유이의 숨에선 단내가 느껴졌다.


 이미 한차례 절정을 했는지 그녀의 가랑이는 애액에 번들거리며 젖어있었고, 헥헥 거리며 다음 행위를 갈구하는 그녀의 입을 보니 그녀는 완전히 천한 암컷 그 자체였다.


 나는 그녀를 옆의 변기에 기대게 해 스스로 보지를 벌려 행위를 구걸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처음엔 부끄러워하더니, 이내 손가락으로 소음순을 젖혀 적나라하게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었다.


 나는 말을 잘듣는 암캐에겐 상을 아끼지 않는다. 침으로 번들거리는 양물을 그녀의 구멍에 조준해 그대로 꽂아넣었다.


 그 후 우리는 짐승처럼 교미를 즐겼다. 내 등에는 유이의 손톱자국이 수차례 길게 나있었고, 어깨엔 유이의 이빨자국이 가득했다.


 나중엔 내 허리와 하체 힘이 다해 나를 바닥에 눕히고 그녀가 알아서 움직이게까지 했다.


 그녀가 내 위에 올라타 침을 질질 흘리며 헐떡였다. 한손으론 자신의 유두를 꼬집고 나머지 손으로는 클리를 꾸짖으며 상하운동을 계속했다.


 이윽고 우린 함께 절정했고, 그녀는 손가락과 발가락을 크게 오므렸다. 여운이 가신 그녀는 내 위에 철푸덕 쓰러졌다.


 아직 그녀의 안에서 빼지 않은 상태로, 아직 그녀는 내 물건을 삽입한 채로, 우린 오랫동안 몸을 겹치고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어느정도 기력을 회복한 그녀와 나는 후들거리는 다리로 간신히 서로를 지탱해 몸을 씻을 수 있었다.


 데3차 나와서 여까지만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