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좀비아포칼립스물로
이편에선 유혈효과가 없으나 앞으론
등장할예정이지만, 솔직히 그다지
잔인하지는 않으니 적당히 즐겨주세요.
참고로, 대원들의 말투가 이상할수있는데
그이유는 제가 이름그대로 코넬만
좋아하였기에, 다른애들의 말투나 그런건
모르니 막 집히는대로 썼다는것만
알아주세요.
프롤로그 - 피로물든 손.
“다들괜찮지..?”
“네.. 점장, 저희는 괜찮아요.”
“..그래, 일단 코넬리아랑 로코코랑 합류하자.”
“..안전하겠죠?”
“그렇겠지..? 코넬리아는 분명 강하니깐
괜찮을거야. 응.. 아마도...”
애써 괜찮은척 했지만, 오히려 더욱 힘들어졌다.
나조차도 힘든데, 대원들은 얼마나 힘들까.
..좀비, 그래. 영화,게임,소설등
거기서만 볼법한 그런것들.
“..점장, 연락은..?”
“..아아..”
나는 다급하게 무전기를 꺼낸다.
그리고선 최대한 빠르게 전원을 킨다.
그리고 조용히 기다린다.
“...”
긴 침묵이 이어졌다.
..무전기에선 아무소리도 들리지않는다.
“..하아, 역시나.”
안될껄 알지만, 조금이라도
바랬다만 역시나 들리지않았다.
“..여기서 꼼짝없이 죽는걸까요.”
“..뭐? 아냐, 우린 죽지않아. 유키.”
“..하지만..하지만..”
그토록 침착하던, 유키마저 정신이 난잡해진다.
..뭐라도 도와주고 싶었지만, ..무언가 하지못하였다.
..그저 산다는 이 한마디로 계속해서 진정시켜줄뿐..
우리는 살려고 좀비를 죽이지만, 사람을 살해하는것과
비슷하였다. ..이미 우리들의 손은..
..피로 물든 손이었다.
..우리는 살려고 발버둥치는것이지만.
어쩌면 살인을 하는것같아, 자꾸만 자책하게 된다.
..눈이 감긴다, 대원들이 휴식을 취하느라.
내가 불침번을봤고, 그덕에 나는 피로에 쌓였다.
잠들면 안됐다.
그리고 좀비사태가 벌어지기전이 생각났다.
.
.
.
“..하아.. 하아..”
“제발.. ..조금만 더 버텨줘..”
손이떨렸다, 함께한 전우가 감염되었다.
그들에게서 감염되었다.
당장이라도 그들아니, 사람이라고 부르기
어려운자들에게 머리에 총알을 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일단은 전우가 중요하다.
“..후후... 미안해.. 끝까지.. 같이
살아가자고 했는데..”
“바보같은 소리마..! 널 버리고갈거같아..!?”
“..알잖아, 난 이미 늦었어.”
“..나약한 소리하지마.. 넌 그렇게
약한녀석 아니잖아..”
눈물이나왔다.
평소엔 나오질 않은 눈물이.
눈물은 나의 얼굴을따라 흐르며, 손으로 흘러
전우에게 흘러갔다.
“..우는모습은 처음이네..? ..부탁이있어,
한번만 웃어줘. ..그리고 나를 ..죽여줘.”
..말없이, 권총의 탄창을 빼내
새로운 탄창으로 교체한다.
그리고 눈물을 닦아낸다.
그리고 웃어준다.
“..고마워.”
똑같이 웃어주었다.
억지로 쏟아지려는 눈물을 참아내며, 권총을 쥔다.
그리고.
“..그쪽에선 행복해야해...”
“..넌 꼭 끝까지 살아남아줘.”
계속해서 참아냈던 눈물이 기어코 쏟아진다.
그리고, 나는 방아쇠를
천천히
당겼다.
(탕.)
이윽고, 총성만이 울려퍼졌다.
나는 끝없이 눈물을 흘렸다.
지켜주지 못해서, 나대신 물려서.
..몇분동안 울고, 나는 일어섰다.
전우의 시체로 향한다.
전우가 남겨준, 무전기를 챙긴다.
그리고, 전우가 나에게 선물해주었던.
목걸이를 뺀다.
“...어울린다고 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전우의 손에게 쥐어준다.
그리고, 근처에있던 천으로 덮어주었다.
“..고마워, 나의 전우.
..편히 잠들어.”
흘리던 눈물을 팔로 닦아낸다.
그리고 전우가 사용하던 총기를 쥔다.
“..너의 죽음, 절대로 헛되게 하지않을테니.”
(철커덕.)
총을 장전한다.
그리고 나는 표정을 특유의 차가운표정을 지었다.
소중한 전우를 잃은 나에게는 이미, 절대로
좀비들에게 자비따윈 없다.
그저 보인다면, 즉시 사살한다.
“..나중에 다시 시신을 가지러올게.”
그리고 밖으로나간다.
잠시 생각한다.
‘..벌써 두번째, 눈앞에서 동료를 잃었어.
..더이상 죽게 내버려두지 않을거야..’
라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좀비들에게,
분노가 섞인 총알 발사하며
자신의 분대가 있던곳으로향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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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3월 31일 14시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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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없는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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