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갑자기 소녀들에게, 장난을 치고싶어졌습니다.
정말 우연히, 수혈팩이 있기에 이것을 가지고.
죽은척을 해보기로 합니다.

- 아이린. -

“ 꺄아악-!! 점장님! 점장님!! 눈좀 떠보세요..!!
  아..아니지, 의식먼저... ”

아이린이 당신의 의식을 확인하러올때,
당신은 아무렇지 않는다는듯이 일어섭니다.

“ ..점장님..? ”

아이린은 당황해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멀뚱멀뚱 쳐다보더니.

“ 우..우우.. 놀랬잖아요..!! ”

결국 참지못하고,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당신은 이정도까지 심할지몰라서, 당황하여
아이린을 슬며시 안아줍니다.

“ 다음부턴.. 이런 장난금지에요.. ”

아이린이 진정되었다는듯이,
울음을 멈추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 코넬리아. -

“ ...점장, 일어나라. ”

..역시 코넬리아군요.
하도 피를 많이 봐와서, 적당히 눈치를 채는군요.
당신이 일어나자 코넬리아는 다가와,
당신에게 묻은피를 닦아줍니다.

“ ..현실이었다면, 정말이지.. 놀랬을거다. ”

코넬리아는 약간 울먹이는 눈치였습니다.
가짜긴해도 놀라긴 놀란 코넬리아였네요.
당신은 코넬리아에게
‘ 다음부턴 안그럴께. ’
라고 말하며 안아줍니다.


리타.

“ 에..?? 점장?! 일어나라..!! ”

리타는 빠르게 당신에게 다가가 흔듭니다.
역시 리타, 당신을 챙겨주는군..

“ 점장이 죽으면, 누가 내 월급을주나..! ”

...돈, 돈때문이었네요.
당신은 돈때문에 서러워서 일어납니다.

“ ..점장? ”

리타는 당황하며 당신을 부릅니다.

“ ..사실 돈때문이 아니라아아!!
  점장 미안하데이..!! ”

당신은 리타의 볼을 잡아땡깁니다.
이건 리타가 나빴네요.


- 그루니에. -

“ 점장님..!? ”

그루니에는 별말하지않고 빠르게 다가와,
당신을 치료하기위해.
구급상자를 꺼내던중.

“ 점장님. 이런. 장난치시면. 어쩌자는거에요? ”

치료를 하려고 해서 피를 닦던중,
눈치를 채고말았네요.

“ 제가. 이런. 장난. 싫어하는거 아시면서! ”

역으로 그루니에게 혼나는 당신이었네요.
앞으론 그루니에겐 하지맙시다..


- 로코코. -

“ 점장?! ..명령이다! 지금 당장 카페로
  응급대원을.. ”

당신은 일이 너무나커져, 당황하며
다급하게 로코코를 막아섭니다.

“ ..아? ”

로코코는 어리둥절해하자, 당신은 설명합니다.

“ ..아 아니야, 취소야. 취소.. ”

..어색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당신과 로코코입니다.


- 죠시주. -

“ 응? 점장?! ..내가 그동안 연마한 흑마법으로..!! ”

당신은 죠시주를 막아섭니다.
그러자 죠시주는.

“ 점장! 내 흑마법으로 점장이 부활했다! ”

..네? 그게 무슨..

“ 역시 내 마법은 세계 제일! ”

..한동안 그냥 저렇게 내버려둡시다.
저러는 편이 더좋을지도요..


- 지무카. -

“ ...점장님? 일어나시죠? ”

걱정하는 말투가아닌, 어째서인지
화난 목소리에 잔뜩 쫄은채 일어섭니다.

“ 점장님이 치우실꺼에요!?
  이 바닥은 어떻게 하실꺼고!
  이 칼은 어떻게 하실껀데요! ”

오히려 걱정이 아닌, 혼났습니다.
..지무카한테는 이런거 하지말아야 겠네요.


- 지무유. -

“ 점장님!? 괜찮으세요?! ”

지무유는 매우 당황하여, 빠르게 구급상자를
들고와 당신에게 붕대를 감아주던중.
당신은 이타이밍에 놀래킵니다.

“ 점장님-?! ”

지무유는 너무놀라서, 엉덩방아까지 찧습니다.

“ 으으.. 정말, 악취미에요.. 소녀를 놀래키다니.. ”

지무유의 반응이 생각보다 재미있어,
나중에도 놀래켜줘야 하겠네요~.


- 문. -

“ ... ”

이름에 걸맞게 진짜 문을 닫고나갑니다.
..당신은 홀로 핏웅덩이에 차갑게 있습니다.
뒤늦게 일어나 피를 닦고 뒷수습을 합니다...


- 유키. -

“ ...눈치챘으니 얼른 일어나세요. ”

당신은 머쓱해하며, 일어납니다.
괜히 했네요.


- 소쇼우신. -

“ 점장님!? ”

당신은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 소쇼우신 최고님 1000원 후원감사합니다.
 헐 저거 실제상황이에요? ’

...후원소리.
당신은 소쇼우신이 가끔씩 라이브방송을 한다는걸
잊어먹었습니다.

“ 점장님?! ”

당신은 너무나도 놀라서, 일어나던중 미끄러져서
다시 엎어집니다.

... 다음날 소쇼우신의 팬사이트의 글은
당신으로 도배가 되어있었습니다.


- 주노. -

“ 엥, 점장..? 죽은거야? ..그동안 즐거웠어~. ”

당황하지않고, 오히려 작별인사를 건넨 주노였습니다.
..당신은 묘한감정에 일어섭니다.

 “ 뭐야, 안죽었네. ”

..정말 묘해지는 주노의 반응이었습니다.


- 이코스. -

“ ..점장?! ...”

이코스는 한번 놀라챈, 조심히 당신에게 다가갑니다.
그러고선, 당신의 주머니를 뒤적거립니다.

“ 쓰러진지 얼마 안되었으니.. 지갑에서
  돈만 빼낸후 신고를.. ”

당신은 일어나서 이코스에게 딱밤을 날려줍니다.

“ 살려주기는 하잖아.. 힝.. ”

이코스는 딱밤맞은데를 어루어만집니다.


- 아냐. -

“ 점장님, 안죽은거 알아요. ”

역시 괜히 로봇이 아니군요..
아깝네요..



간단하게나마 준비해봤어.
재밌게봤으면 좋겠네.

제발.
수행평가 공부내던지고 써온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