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맞아, 놀이공원에 놀러온 당신과 소녀들.
무언가 탈꺼 없나, 둘러본 당신은 여러가지
재미있는 기구들을 발견합니다.


아이린 - 롤러코스터

“ 네..네..!? 롤러코스터요..?! ”

많이 두려워하는 목소리로 말하는 아이린.
당신은 하나도 무섭지않다며, 달래며 줄을 서고.
결국 아이린과 당신의 차례가 오자.
당신은 신난 표정, 아이린은 겁에 잔뜩 질린 표정.
안전장치를 착용후 롤러코스터가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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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가 끝나자 당신은 아이린의 상태를 봅니다.
아이린은 거품을 물고, 쓰러졌습니다.
..회전목마나 태워줘야겠다고 생각한 당신입니다.


코넬리아 - 귀신의 집

“ 귀신의 집인가, 알았다. ”

의외로 당당하게 나선 코넬리아였습니다.
당신은 은근 무서은 귀신의집이라고 말하지만

“ 이런 곳 쯤은 무섭지않다. ”

당당한 코넬리아를 우는 코넬리아로
바뀔 표정을 생각하니 당신은 그거대로 즐거워집니다.
그렇게 당신과 코넬리아는 귀신의집으러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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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무말없이 앞장서던 코넬리아.
문뜩 잘 걸어다가, 잠깐 멈칫한 코넬리아.
이내 당신의 눈치를 살피더니 마저 걸어갑니다.
..권총을 빼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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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점장..? 어디에 있나..? ”

떨리는.코넬리아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당신은 장난치기위해, 코넬리아가 한눈 판 사이에
당신은 몰래 숨어들었습니다.

“ 점, ”

당신은 코넬리아를 놀래켰지만, 코넬리아의
말보다 행동이 먼저 튀어나왔습니다.
실탄으로 장전된 권총을 발사했습니다.
당신은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이거야 원,
귀신의집이 아니라.
사후의집이네요.
하하.


문 - 안감

“ 어린애야? 안가. ”

라며 문이 문을 박찹니다.
하하, 네 죄송합니다.


리타 - 여러가지

“ 점장! 우리 저거 타제이! ”

이 놀이공원에서 상당히 인기있고
스릴 넘치는 기구를 탑니다.
그리고 다 탄지 얼마안되고, 또다시 리타는.

“ 저것도! ”

“ 이것도! ”

리타보다 당신이 더 활기차네요.
그것도 무서운기구만 골라타네요.
망했네요.


지무카 - 카페

“ 어린이처럼 놀이공원이나 즐기는것보단,
   카페에서 커피한잔이 더 좋죠. ”

라며 커피를 홀짝이는 지무카입니다.
..남들이 다 놀이기구를 타러가, 카페엔
당신과 지무카밖에 없습니다.
홀짝이는 소리만 납니다.

지무유 - ? 어디갔죠?

지무유가 안보입니다.
놀이기구에도 없고, 누구랑 같이 있지도 않습니..
는 무슨, 지무카몰래 도촬하네요.

그것도 남에게 다 들키면서.
당신이 다 창피해지네요.

소쇼우진 - 당신이 못따라가요

엄청난 인기때문에 팬들에게 둘러쌓인 소쇼우신.
소쇼우신이 인기가 많아서, 한편으론 뿌듯하지만.
왜 일까요, 나머지 한편으론 외롭다고 생각이 드네요.
... 찬밥신세.


주노 - 이게 왜 놀이공원에 있는거죠?

주노는 당신에게 칵테일을 권합니다.
당신은 거절했습니다.
이런 대낮에 무엇보다, 있다고 한들
어린애들이 많이 노는곳에 술집이 있을리...가 있죠.

“ 있네? ”

당신은 주노와 함께 마십니다.
분명 놀려고왔는데, 취하고만 갑니다.


그루니에 - 치료센터

하도 어린애들이 많다보니, 그루니에는
간만에 놀려고 와도. 치료만 하네요.

“ 그래도, 제가 힘쓰면 다른이들이
   재밌게 놀잖아요? ”

..그루니에는 너무나도 빛나는 미소를 짓습니다.
그저 빛이네요.

아냐 - 마스코트 인형장

원래 직원중 한분이 했어야하는데,
급한 업무가 있어서. 아냐가 대신 햐주겠다고 합니다.
어느정도 로봇이라 마스코트의 행동은
완벽했고, 가끔가다 실수를 하지만.
그 실수마저 귀엽게 당신은 아빠미소로 바라봅니다.


이코스 - 휴게실

“ 이코스는 더운거 싫은거시에요. ”

라며 게임기를 켜는 이코스.
하기야, 이코스한텐 게임이야말로 놀이공원이죠.
당신은 이코스의 대전상대가 되어줍니다.


로코코 - 해변

“ 그런곳을 갈빠엔, 내가 소지한
   해변으로 놀러가자고! ”

이야 역시 통크네요.
개인소유의 해변이라 그런가, 사람도없고.
한적하네요! 여름휴가로 적당하네요!


죠시주 - 산책로

죠시주와 당신은 산책로를 걸어다닙니다.
덥지도 않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산책하기 적당한...

“ 어이 당신, 내 흑마법의 조수가.. ”

당신은 창피함을 뒤로 무릎쓰고,
죄송합니다. 만 연달아 말하며, 죠시주를 데려옵니다.
..조용한 날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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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름휴가를 마치고 온 당신들.
피곤했는지 바로 각자방의 들어가 쓰러집니다.
소시는 달빛을 본다며, 잠을 자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몇분뒤,

당신과 소녀들은 몰랐습니다.
이 휴가가 마지막 휴가일꺼라곤, 아무도 몰랐습니다.


기념품, 솜사탕을 들던 손에
총기와, 날붙이들을 들게될줄은.

그리고 자신의 손에,

..피로 물들이게 될줄은,

잊지못할기억이
당신에게만 남게될줄은.
소녀도, 당신도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