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면서 한 요리중에 제일 고난이도가 밀키트인 수준으로 요리를 안 하는데


요리대회 뭔가 한 번 쯤 참가하고 싶어서 아이디어를 내 봤음


처음엔 최애캐인 이코스가 좋아하는 연어를 가지고 뭐 해볼까 생각을 하면서


대회 공지를 보는 도중..




그렇다.. 이코스가 좋아하는 음식은 공식적으로 연어가 아니라 훈제식품이었다는걸 깨닫고


'훈제 연어 아이스크림이라도 만들어야 하나? 근데 ㅅㅂ 내가 그걸 어떻게 해??'


라는 고민을 거듭하다가 문(재앙 아님 ㅎ)득 내 눈에 띈게 있었으니...







































안 되겠군...






























꺼내지 않으려 했는데...













































뭐 아무튼 그나마 바나나로 할 수 있는 간단한 것 중에 떠오른게




이런 초코 바나나였기 때문에 초코 바나나를 만들기로 함







먼저 초코 바나나에 입힐 초코를 중탕으로 녹임



다 녹으니까 비쥬얼이 뭔가 무녀님이 주신 것 같군








바나나는 미리 까서 꼬챙이에 쑤셔두고 얼려 놨음(저번주에 하려했는데 코로나 이슈로 일주일동안 꽝꽝 얼려짐..)


뭐 아무튼 준비가 됐으니 꽝꽝 언 바나나에 초코를 쳐발 쳐발 해보자




?





ㅅㅂ 뭔가 생각했던 비쥬얼이랑 ㅈㄴ게 다르다


이게 바나나가 너무 꽝꽝 얼고 초콜렛도 밀크 초콜렛이라 너무 끈적해서


쳐발 쳐발 하는 도중에 계속 굳어서 이렇게 된 듯..


초코 바나나 만들 사람은 초콜렛을 ㅈㄴ게 크고 많이 준비한다음 바나나를 푹 찍을 수 있게 만드셈 ㅇㅇ,,


뭐 아무튼 기대랑은 조금 다르지만 바나나에 초콜렛을 입힌


가장 기본적인 초코 바나나가 완성되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내긴 조금 밋밋하니 데코레이션을 조금 해 보도록 하자




다이소에 초코펜이라는 녀석을 팔더군


이녀석을 이용해 조금 데코레이션을 해 보겠다


펜이니까 이걸로 글씨를 좀 써 보면 되겠지?



먼저 이코스의 색깔인 분홍색 부터 해 봤는데




표면이 울퉁불퉁에서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꽤 잘 써진다





하나 완성




다음은 정열의 상징 빨강



좀 쓰기 어렵지만 역시 나름 알아볼 수 있게는 써 진다



정열정인 빨강색이니까 정열을 담아



반대쪽에는 뭔가 빨간색이랑 관련있는걸 써 봄





자 이렇게 초코 바나나가 완성 되었다.


이거 닉 인증샷 찍는거 까먹고 안 할뻔 함 ㅎ


코스 생리의 맛은 생각보다 안정적임




이봐요 아이크스. 너를 위해 만든 똑바로 다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