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소스 : https://arca.live/b/girlcafe/6825938?p=1


"으응...읏... 나한텐...언니뿐인데..."
지무유는 새어나오는 신음을 막지 못하는 것에 반발하듯이 언니에 대한 감정을 토해냈다
하지만 가면을 쓴 여성의 손가락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무유의 가장 약한 부분을 계속 공격하고 있었다

 1일 째.

지무유는 여느때처럼 청담 셰에라자드에서 각종 헤드폰을 아이쇼핑하고 있었다.
"흥~흐응~" 눈을 감고 고개를 흔들며 콧노래를 부르는 그 모습은 누가 봐도 음악에 흠뻑 빠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평소에 주변의 변화에 민감하고 반응이 빠른 지무유였지만 그 때문에 뒤에서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지무유는 그대로 하루동안 눈을 뜨지 못했다

2일 째.

 지무유가 침대에서 눈을 뜨자 그 앞에는 여우 가면을 쓴 키 160cm 정도의 여성이 서 있었다
"당신 누구야!" 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팔과 입이 묶여 있는 바람에 그녀의 입에선 읍읍거리는 소리밖에 나오지 못했다
지무유가 자신이 알몸이라는것을 눈치챘을 때 여우 가면의 여성이 말을 꺼냈다
"흐흥... 오늘은 어디까지 할까요?"
'윽!'
지무유의 불그스름한 유두가 길다란 손가락에 의해 꼬집혔다
"마음을 놓으세요... 저는 나쁜사람이 아니랍니다?"
여우 가면을 쓴 여성은 지무유의 고간에 손을 뻗어 부드럽게 문질렀고 지무유는 몸에 전기가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무슨짓이야 이 여자...!'
평소에 언니를 흠모하던 지무유였기 때문에 여성끼리의 행위에는 전혀 어색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그건 언니에게만 해당되는 일이었다
박치기를 하려는 지무유였지만 뒷짐을 지고있던 반대쪽 손에 의해 부드럽게 눌려 지무유의 머리는 푹신한 베개로 안착했다
"폭력은... 나쁘답니다?"

3일 째.
조금 감질난 상태로 잠들어버렸던 지무유는 아래쪽이 이상한걸 느겼다
분홍색 플라스틱 구조체가 웅웅거리며 진동하고 있었는데, 고개를 들어 확인하려는 순간 문이 벌컥 열렸다
"오늘은 제가 뭘 가져왔게요?"
"그건... 뭐야...?"

여우 가면의 소녀는 가득 찬 주사기를 조금 꾹 눌러서 액체를 튀겨냈다
"글쎄요...? 맞아 보시면 알거에요♥"
지무유의 팔뚝에 주사기가 꽃히고, 지무유는 살짝 의식이 흐려지는것을 느꼈다
"너...나한테 무슨 짓을...!"
"그냥 저한테 몸을 맡기면 되는거에요"
분명 귀에 속삭이는 목소리 뿐이였는데 마치 삽입당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은 지무유는 위험을 직감했다
바이브레이터로 축축히 젖어있던 지무유의 질내에 손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갔고
지무유는 지금까지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쾌감을 느꼈다
"하앙...응...읏..."
계속된 애무에 지무유는 결국 쾌감에 못이겨 기절해버리고 말았다

"점장, 동생이 3일째 안보이는데 지무유는 어디 간 걸까?"
"글쎄, 어디 뭐 청음 캠프라도 간거 아닐까?"

7일째.

"하으으읏...하앙...더..더해줘..."
지무유는 눈이 반쯤 뒤집힌 상태로 쾌락을 갈구하고 있었다
여우 가면의 여자는 알겠다고 대답하며 손에 들고 있는 커다란 딜도를 지무유의 음란해진 성기에 푹푹 박아넣었다
"키..키스해져..."
"네♥"
여우 가면은 가면을 살짝 들어올리고 지무유의 입에 혀를 넣고 섞었다
지무유의 혀는 약에 절여져 거의 움직이지 못했지만, 마치 혀가 클리토리스가 된것처럼
여우 가면의 혀가 움직일때마다 너무 느끼는 바람에 전신이 진동했다
이런 나날이 매일 반복되었고, 지무유는 온몸이 성감대가 되었으며 약물을 위해서 무슨짓이든 하게 되었다

한달째.
"아이린... 지무유...흑...정말...흐윽...어디로 가버린걸까...?"
지무유가 없어진지 한달 째.
주변에 알려보고 전단도 뿌렸지만 지무카에게 연락이 온 적은 한번도 없었다
"무카...괜찮아요... 분명 돌아올거에요..."
"진짜 돌아와 줄까...? 내가 언니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떠나버린 건..."
"아니에요... 무카는 언니로서 정말 훌륭했어요..."
"그래도 난..."
"무카, 그래선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 일단 슬픔을 잊고 차근히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어떻게 해야 하는데?"
"저한테 좋은 방법이 있어요"
아이린의 얼굴이 조금씩 지무카의 얼굴에 가까워지더니, 서로 입을 맞추었다.
지무카는 화들짝 놀라 아이린의 어깨를 밀어내었다
"무카...제가...싫으신가요...?"
지무카는 고개를 푹 숙이고 양쪽으로 저었다.
"그럼 괜찮아요. 다 저한테 맡겨요."
지무카는 아이린에게 안겨 바닥으로 스러졌다.

다음 편에 계속

원래 초고는 쓰레기라서 존나 여러번 고쳐써야 하는건데 걍 쭉 써지는대로 썼음
글감 대충 던진거에 대충 살 붙여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