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사랑니 뽑다가 기절해서 꾼 꿈임

어제 새벽에 쓴 스웨디시 즐달 이후의 노래방 썰 이어갑니다

과장님이 스웨디시 사장님한테 추천 받은 몇 군데 문 두드렸는데 다들 상태가 메롱임
엄마 친구들이 나올 줄은 몰랐음

그래서 추천 받은데 중에 제일 어리다는 데로 갔음
와 근데 들어가자마자 50대 이모님이 반겨주시는데
이 동네는 내 또래가 오는데가 아니라는걸 직감했다

나 : 사장님 어린 친구들 있어요?
사장 : 삼촌들 이 동네에서 우리 애들이 제일 어려
    일단 방으로 들어가자

이때 나왔어야 했는데 노래방 시스템에 무지했던 우리는
사장님 손에 이끌려 방으로 들어감

사장 : 노래 부르고 있으면 사이즈 좋은 애들 들여보내 줄게
나 : 도우미들 몇 살이에요?
사장 : 들어오면 소개해줄테니까 좀만 기다려봐요

아직은 누가 들어올지 모르고 있었어서 존나 설랬음
과 : ㅇㅇ야 느낌이 좀 쎄한데 다른동네로 가볼까?
나 : 일단 도우미들 사이즈만 보고 결정하시죠

한 5분 정도 지나니 사장님이 도우미 세명을 데리고 옴
사장 : 우리 가게 에이스들이에요
       삼촌들 혈기왕성해서 두 명으로 부족할 거 같으면
       우리 여섯이서 같이 놀까?

이러면서 다같이 앉으려는 거임
근데 사장이랑 도우미 두 명은 와꾸 사이즈가 도저히
용납 불가한 사이즈였음
그나마 한 명은 관리 잘한 30대 중후반이라서 괜찮았음
이따 부르겠다고 하고 과장님하고 쇼부를 봄

나 : 스웨디시랑 여기 제가 결제했으니까 폭탄 좀 처리해줘요
과 : 야 시바 폭탄이 아니라 대전차지뢴데 다른데 가자
나 : 일단 나 작업 끝나면 바로 나갈거니까
    30분만 같이 놀아줘요
    여기 2차 실패하면 다른데로 가시져
과 : (한숨을 푹 쉬며)도우미들 불러

일단 도우미 두 명이면 된다고 하고 자칭 50대 도우미는 과장님한테 맡기고 나는 30대 누나를 옆에 앉힘

사장 : 오랜만에 영계들 왔으니까 물고 빨고 재밌게 놀아줘
       (과장님을 가리키며)저 삼촌 팬티 먼저 벗기고
       ㄱㅊ도 열심히 빨아주고ㅎㅎ
       이 삼촌은 알아서 잘 할거 같네
       아쉽지만 난 이제 안들어올거니까 벗고 노세용~
도우미1 : (과장님 옆에 앉으며)오늘 양기 좀 얻어가야겠다~
도우미2 : 애기들 어디서 왔어? 이런데 올 것처럼 안생겼는데?
나 : (도우미 2의 손을 잡고 그윽하게 바라보며)누나도 여기 있을 사이즈는 아닌데 왜 여기 있어?

여기부터 누나의 인생 얘기를 들으며 연민의 감정에 파뭍혀있는데.....
과장님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정운재 골키퍼에 빙의해 도우미가 무차별적으로 쏘아대는 유효슈팅을 막아내고 있었음
안쓰러운 마음도 들었지만 난 오늘 기필코 나로호를 발사할거라는 목적이 있었기에 눈물을 삼키며 도우미와 대화를 나누며 진도를 빼고 있었음

몸매는 슬렌더에 가슴은 B였고 일단 얼굴이 ㅅㅌㅊ인데 유명한 미시 인플루언서들 뺨따구 정도는 가볍게 후려칠 수준이었음
수위도 꽤 잘 받아주는데 모든 슈팅을 막히고 있는 도1의 눈치를 존나게 보더라
이게 앞에서는 안하는데 우리만 물고 빨고 하려니까 도저히 진행이 안되는거임
그래도 맞은편에서 보이지 않는 테이블 아래에서 서로 중요부위만 만지면서 안고 있는데 이것도 나름 꼴리더라

나 : 나 오늘 누나랑 하고 싶어 나가자
도2 : 우리 2차는 없는데 어떡하지?
나 : 그래? 그럼 누나 퇴근하고 같이 술이나 한 잔 할까?
도2 : (도1의 눈치를 보며 귓속말로) 나 여기 먹자로 있는거라 밖에 나가려면 사장언니 허락 받아야해
나 : (귀에 속삭이듯)그럼 번호 알려줄테니까 나올 수 있으면 연락해 데리러 올게요.
도2 : 알겠어 이따 연락할게

일단 번호도 줬고 내가 할 일은 다했으니 안쓰러운 과장님한테 나가자고 함
과장님의 눈이 살기가 가득하다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듯 촉촉해지며 웃음을 되찾음
시간 안채우고 나간다니까 아쉬워하면서 가게 앞까지 배웅해줌
도2 : (볼에 입을 맞추며) 이따 연락할게
나 : 응! 기다리고 있을게
이 때 이미 과장님은 계단 아래로 내려가서 담배를 꺼내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과 : 야 이 시발럼아 이거 맞냐?
     엄마 친구 뻘한테 따먹힐 뻔한거 이게 맞냐고
나 : 과장님한테 그렇게 적극적인 사람이 얼마나 있다고 그냥 받아주지 그랬어욬ㅋㅋㅋㅋ
겁나 먹고 싶어하는 눈치던데ㅎㅎ
과 : 시발 잔말말고 다른데로 가자
나 : 시간이 늦어서 되는데가 있을지 모르겠네여
과 : 일단 차에 타서 다른 동네로 가자

우리는 여러군데를 돌았지만 도우미가 없어서 실패하고
숙소로 돌아옴
과 : 나는 그냥 잘란다
나 : 알겠어욬ㅋㅋㅋ오늘 고생했어여
과 : 너 걔 만나러 갈거냐?
    친구 한명 더 없대?
나 : 없대요ㅋㅋㅋㅋ안그래도 물어봤죠
    빚 때문에 갇혀서 일하는데 친구가 있겠어요?ㅋㅋㅋ
과 : 알았다 재밌게 놀다와라
나 : 넼ㅋㅋ아침에 연락할게요

이렇게 과장님과 헤어지고 방에서 쉬고 있는데 누나한테 전화가 옴
도2 : (슬픈 목소리로)나 오늘 못 나갈 거 같아
나 : 왜요 무슨 일 생겼어?
도2 : 이 새벽에 혼자 어딜 나가냐고 도망치려는 거 아니냐고 나가지 말래
나 : 하...아직 노래방 문 열었어?
도2 : 아니 손님 없어서 문 닫고 숙소로 들어왔어
나 : 숙소에서 못나와?
도2 : 다른 도우미들도 같이 살아서 얘기 안하고 나가면 내일 사장님한테 맞을수도 있어
나 : 그럼 어쩔 수 없네ㅠㅠ
    나 내일은 내려가야되서 못 오는데...
    누나 시간 나면 연락해
    나도 주말이나 출장으로 올 때 미리 알려줄게
    쉬는 날 잡아서 같이 놀자
도2 : 알겠어 같이 놀고 싶었는데 미안해
      얼른 자고 내일 연락해

참 마음이 먹먹했지만 난 이날 여자 둘한테 감질맛나는 애무만 받았기에 발사 하려고 숙소 앞에 있는 던전에 들어감
진짜 시설 개 후지고 와꾸몸매가 ㅆㅎㅌㅊ였는데 안빼면 뒤질거 같아서 일단 박음
7에 콘끼고 박는데 한참을 못싸니까 벗기고 방아를 존나 찧는데 살이 좀 있어서인지 떡감은 나쁘지 않았음
허벌인데도 흥분하니까 쪼임이 느껴지긴 하더라
그렇게 나름 즐달하고 숙소 와서 빡빡 씻고 디비 잠

씻고 나와서 누웠는데 별 생각이 다 듬
시바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니 믿기지가 않았음
여자들 작업대출 걸리면 답도 없다더라
멀쩡한 직장인이 인생 나락가는 거 순식간임

암튼 이 누나랑은 가끔 안부 인사나 주고 받다가 서로 일정이 어긋나서 그 뒤로 보지는 못했음
그리고 1년 정도 지난 후에 그만 둔다고 작별인사 하고 번호 없앴더라

아무튼 간만에 춘천 후기 올라왔길래 옛 생각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썰 푸는데 간호사가 일어나라고 싸대기 때려서 꿈에서 깸

다들 지명이들과 즐거운 금요일 보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