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반년 전부터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았어. 내가 머리숱이 정말 많은편인데 알잖아,,,, 머리숱 많은 사람은 체모도 많은게 보통이야. 음모때문에 일상생활 자체가 너무 불편하고 항문모때문에 항문건강이 위협받기까지 하는 수준이였어.


당시엔 유흥같은것도 전혀 몰랐고 그저 내 털이 짜증나기만 해서 진짜 쪽팔린거 다 견뎌내고 대부분의 시술사가 여성이라는 왁싱샵을 가기로 했어. 그것도 갔다가 혹시나 괜히 아는 사람 만날까봐 집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는 곳으로


그렇게 왁싱을 받기 시작한지 반년도 더 넘었어. 내가 고른 왁싱샵은 다행히(?) 초건전이였고 이 갤러리를 알기 전까지도 왁싱샵중에 그런 종류의 서비스를 하는곳이 있는줄 전혀 몰랐거든


근데 나는 여기 와서도 이해가 안되는게 사실 대부분의 왁싱은 당연히 브라질리언왁싱일텐데, 현실적으로 왁싱후엔 서비스를 해줄려야 해줄수가 없을텐데?? 왁싱을 받고 나면 왁싱샵에서 당부하는게 있어. 성관계, 자위하지 말것. 당일은 바디워시는 물론이고 뜨거운 몰로 샤워도 하지 말것. 왜냐? 털을 막 뽑아낸 시점이라 피부가 대단히 예민해져 있고 모공도 열려있는 상태거든. 하루는 내가 왁싱받았다는 걸 깜박하고 뜨거운 물로 샤워하다가 피부가 순식간에 일어나는걸 봤어. 다행히 얼마후엔 가라앉았지만...


대체 어떤 왁싱샵에서 서비스를 해주는 건진 모르겠지만 혹여라도 왁싱직후 서비스 해준다고 해도 절대 받지마. 내생각에 그런 왁싱샵은 피부 조져도 절대 책임 안질거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