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넌스(Prominence)

: 홍염이라는 뜻인데 태양의 가장자리에 보이는 불꽃 모양의 가스를 지칭해.

초창기 화염 속성 캐릭터인 플리트비체다운 이름이라면 이름일듯.





브레이브 하트(Brave Heart)

: 영화사에 영향을 끼친 영화인 브레이브 하트에서 따왔다고도 할 수 있는데,

이 영화의 등장인물이자 실존했던 스코틀랜드의 왕 로버트 1세의 별명이기도 함.

영화의 로버트 1세는 아버지 때문에 주인공을 한번 배신하긴 했지만 끝내 주인공의 용기에 감화되고 사후 그의 뜻을 이어 군대를 이끌고 스코틀랜드의 자유를 쟁취하는게 영화 줄거리거든. 실제 역사평가도 스코틀랜드 구국의 영웅이고.

어떻게 보면 유진이 한번 혹했지만 기사와 힘을 합쳐 인베이더 픽쳐스로부터 베리우드를 지켜냈으니 의미심장하네.



아스타르테(Astarte)

: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출산과 땅, 그리고 풍요와 전쟁 그리고 미와 연애를 담당하는 여신의 이름이다.

초승달 모양의 뿔이 달린 아름다운 여신으로 조각되고, 나중에 성경에 편입되면서 다른 신들이 그렇듯이 악마로 격하되면서 음탕한 음마로서 이미지가 고정된다.

다재다능한 귀족이지만 그래도 서큐버스인 비앙카 다운 이름이라면 이름일지 모르겠다.



프레데터(Predator)

: Prey(먹이, ~을 잡다)를 잡는 행동을 한다(or)라는 단어 조합이듯 포식자 혹은 약탈자라는 뜻이 있어.

베스가 인베이더 군단을 끌고와서 현재 캔터베리 왕국과 테티스 행성을 침공하고 약탈 중이니까 맞는 소리려나?

근데 인베이더=인류면 웃기게도 프레데터라는 표현은 사람에겐 안쓰고 짐승에게 주로 쓰이는 표현인데 우습네.



네레이드(Nereid)

: 그리스 신화에서 해신의 딸들. 즉 바다의 요정들을 뜻해(Νηρηΐδες)

일단 무속성이라도 바다 컨셉이라 이런 이름을 준거 같지만서도, 재밌게도 네레이드들이 그리스 신화에서 수많은 남성들의 구애의 대상이거든.

일단 소히가 인기인이 되고자 하는 갈망 그니까 모두의 구애를 받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그런 갈망이 있음을 감안한 이름이 아닐까 싶다.




오션 키퍼(Ocean Keeper)

: 말 그대로 바다의 안전요원인 유즈의 컨셉에 맞춘 이름.

소히의 출현부터 스텔라의 처분 등등 해변의 안전을 책임져주는 유즈에게 걸맞는 이름이겠지.




아토믹 디스트로이어(Atomic Destroyer)

: 직역하면 원자의 파괴자 정도인데,

코스믹 디스트로이어와 마찬가지로 이걸 만든 소히가 원자마자 잘라내는 파괴력을 보고 지어준 이름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인베이더들 입장에서의 미래 기사를 서술한 것일 수 있다.



레디언트(Radiant)

:rad(방사, 발산)+ant(~한)이 결합된 단어.

rad는 주로 빛이나 열에너지의 방사, 발산을 뜻하기 때문에 긍정적 의미로 빛나는 혹은 찬란한, 반짝이는, 즐거운듯한, 미소짓는 등등 

긍정적 의미로 발산하거나 방출하는 명사나 형용사야.

이노센트와 마찬가지로 라피스의 캐릭터성을 반영한 이름이지.




나이트메어(Nightmare)

: 악몽 그니까 게르만 문화권에서 잠자는 사람의 가슴 위에 올라가서 나쁘거나 무서운 꿈을 만들게 만드는 존재(Nachtmahr)에서 유래한 단어. 

중부~동부 유럽의 크리스마스엔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주는 산타 클로스만이 아닌 나쁜 아이를 벌주는 크램푸스가 같이 다닌다는 전설이 있는데 주로 염소나 산양의 모습을 한 검은 악마로 묘사된다. 

루의 모티브가 루돌프지만 다른 모습 그니까 레드 일족의 힘을 해방한 형태를 은유한 게 아닐까 싶다.




로얄 셔블(Loyal Shovel)

: 우수한 삽. 

삽을 무기로 쓰는 주인공이 나오는 인디게임 삽질 기사의 패러디인 동시에 1차 대전 이후 전쟁을 다루는 작품에서 흔히 총과 같이 묘사되는 병사의 상징인 동시에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모를리 없는 그 도구야.

샤피라가 라 제국의 군인이자 아이샤의 호위기사임을 익살스럽게 상징하는거 아닐까 싶어.






타르타로스(Tartaros)

: 그리스 신화에서 말하는 명계의 최하층 즉 지옥이자 가이아와 마찬가지로 명계의 신을 뜻해(Τάρταρος)

일단 유즈가 암속성이니까 이런 이름을 가진 무기를 준거겠지만 그래도 너무 흉악한 이름의 무기 아닌가...

아니면 나름 출세가 보장되있던 드림 테라피를 때려치우고 모험가라는 서큐버스에게 있어서 지옥일지 모르는 여정을 택한것에 대한 은유로서 봐야 하나.




제미누스(Geminus)

: 라틴어로 쌍둥이를 뜻하는 형용사 혹은 쌍둥이자리를 뜻해(Géminus)

이건 좀 패러디인데, 세인트 세이야 라는 만화의 메인 빌런이 이중인격인데 그놈이 쌍둥이자리였다.

근데 이 만화가 인기가 개쩔어서 제미니=이중인격의 대명사격을 고정시켰고....이후로 일본 만화나 게임에 제미니 어쩌구 하면 천사+악마 혹은 이중인격으로 나오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그 영향을 받아서 에이미의 양면성 혹은 이중인격을 의미하는 이름으로 추정된다.




파프니르

: 북유럽 신화 그 중에서도 뵐숭사가에 나오는 탐욕스러운 드래곤(Fáfnir)이야.

난쟁이들의 왕 흐레이드마르의 아들이었으나 보물을 탐내 아버지를 죽이고, 형제를 쫓아내고 드래곤으로 변해 보물을 독차지하다 시구르드에게 토벌당해버렸어.

샤피라가 일단은 용기사에 황녀인 아이샤를 끔찍히 아끼고 끝까지 지키려고 한걸 생각하면 나름 괜찮은 이름이 아닐까 싶다.





다음 무기는 아레나 끝나고 쓰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