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교주라서 그런거 아니냐는 것도 있기야 한데, 애초에 저 베로니카란 이름 자체가 패러디다.

가브리엘-마니피캇하고 같다고 보면 됨.



메시아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원자다.

요즘엔 그냥 앵간한 다른 신화의 구원자 위치의 인물도 메시아로 칭하는데 일반적으론 예수를 뜻함


기독교에 성인으로 시성된 베로니카란 인물이 있다.

그리고 이 베로니카는 메시아 즉 생전의 예수를 직접 본 몇 없는 성인인 동시에 성유물까지 받은 양반이다.



다들 (토요일날 과자나 문상에 낚여 교회에 참석했단 전제하에)예수가 십자가형을 선고받고 십자가를 지고 언덕을 오른건 잘 알거다.

근데 이때 한명의 여인이 천을 수건삼아서 예수의 얼굴의 땀을 닦아주었음. 


그 여인이 베로니카고, 그 얼굴을 닦은 천이 기독교 관련한 작품에서 주구장창 나오는 성유물인 베로니카의 수건이고,

이 수건으로 당시 로마황제인 티베리우스의 병을 치료하여 예수의 전능함을 증명했다...라고 한다.



그리고 이 수건은 베드로에게 맡겨서 지금도 교황청에서 보관하는 성유물중 하나라는데 암튼.



애초에 글로벌섭에 Chosen One이라고 번역해놓았는데 이 Chosen One도 일반적으로 예수를 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