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피로감은 보통 비례함

게임에서 재미라는 건 보통 난이도가 적절하고 깨는 맛이 있어서 성취감이 느껴진다는 건데

그런 건 보통 시간을 적지 않게 잡아먹는다

그리고 아무리 재밌는 거라도 며칠을 반복하면 새로운 맛이 떨어지고 질리기 마련임

그러면 또 소탕이나 내 달라고 하겠지

언제나 할 수 있고 언제나 새로운 갓컨텐츠라는 건 꿈속에서나 존재하는 거고

그런 건 콩스가 아니라 어느 회사가 달려들어도 못 만드는 거임

그리고 피로감이 심한 컨텐츠는 라이브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에 맞지도 않음

앞으로 가테에 무슨 콘텐츠가 추가되든 지금 하고 있는 거랑 큰 차이가 날 거라 생각하진 않음

회사에 뭔가 획기적인 갓컨텐츠를 내라는 거는 100점 만점인 시험에서 110점을 맞아오라는 거랑 다를 거 없다 생각함

지금의 게임 형식이 싫은 유저는 앞으로도 만족을 못할 것이고

유저가 할 수 있는 건 그냥 리플레이 빨리 끝내고 스토리-외전 주기 정상화해달라고 요구하는 것 정도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