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기사 산책 중이엇서!"


"응애,뛴다!"


"그럼 누가 더 빨리 산책로를 완주하는지 승부를 내볼까?"



"싫어양! 안돼양! 하지말아양!"


"응애! 너랑은 싫어앵!"


"하하! 설마 나랑 뛰는게 두려운거야?! 역시 이 몸...

라이트닝 카운터와 뛰는게!!"



"?아니,그것보다 여기 취객이 한명 있는디"


"피자 언제와..."


"으...어? 이제 왔자나..."


"저기...내 친구랑 시합을 해야해서 말인데,좀 비켜주면..."


"ㅁ...머야! 술 어디써! 술 시켜짜나!...아닌가? 어째뜬 술 가꼬와!"


"아니 저기..."

"술머그면 피자 나온다거! 이거 팔아서 술 사와!"


"힝...난...라이트닝 카운터인데..."


"내 친구한테 피자를 던져?! 것도 아주 신선한 피자를?!"


"넌 머야...으헿..."



"그 얼굴은 잊지 않았지 헤실미소! 죽어라!"


딱콩딱콩!


"힝힝...군단장인 내가..."


"까불구있어...씨..."


"이야,굉장한걸? 역시 이 라이트닝 카운터의 라이벌다워! 그럼 이제 경주를..."


딴딴띠라다~


"전화왔네,잠깐만! 엽떼여?"


"무슨 산책을 하루종일 하는거에요?! 됐으니까 빨리 들어오기나 해요! 가뜩이나 바빠 죽겠는데!"


"아...아라써..."

뚝!


"경주는 못하겠당,미안."


"뭐?! 오늘은...경주 못 해...?"


"날 이기기위한 수련에 돌입할 모양이구나! 그런거라면 언제든 미룰수 있지! 왜냐면 난...라이트닝 카운터니까!"


(그런건 아니지만...)

"어쨌든 난 가볼게,가자 미니기사!"


"응애! 허접! 빠빠이!"


"잠깐,뭐?!"


"뭐야,그렇게 나랑 승부를 내고싶었다면 어쩔수없네! 저 언덕위 나무까지 먼저 가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3.2.1.땅!"

슈우웅!


"망해따..."






"하하! 이몸은 역시...라이트닝 카운터야."


"미니기사아아아아아! 왜그래써!"


"응애.. 미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