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처럼 뭐 무뽑 블루파티당하면 남는게없어서 하지말아라 이런소리가아니라 좀더 근본적으로 접근해보려고함.





일단 이 게임에서, 캐릭터가 최저한의 제 성능을 내는 기준은 63레벨, 각성석 풀 노드임. (각성중 피감은 씹어도됨)


그리고 저 노드들을 다 찍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상당히 만만치 않다는건 다들 잘 알거고.



여기서 일단 각성석은 아예 논외로 보고, 당장 겉보기에만 그럴듯해보이는 스펙인 5성을 기준으로 보자.


3성에서 5성까지, 정상적으로 육성을 진행하는 경우에 약 2개월정도가 필요함.


각성석 320 + 840개를 캐야 하는데, 평균적으로 9000커피 정도가 필요함. 순수 자연회복을 손해 하나도 안 보면 37.5일이지만, 이벤트 던전이나 기타 다른 항목들에서 커피를 소모할수밖에 없는 구조라 2달 정도는 보는게 이상적임.


커피 구매를 하면 좀 더 빠르긴 한데, 결국 구매한 커피를 전부 진던에 투자하기보다는 골드던전에 투자할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각성 뚫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임.


그럼 여유롭게 보면 2달에 한번정도는 3성을 5성으로 진화시킬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2달간 기대 마일리지를 역산해보자.


중소과금인 이상 월정액은 필수, 주간 패키지정도까지 유지하는 상황의 유저라고 가정할경우에는 하루 100뽑 풀로 돌리는게 가능함.

픽업은 1개일때도있고, 2개일때도 있으니 평균적으로 하루에 4~6마일리지 확보가 가능한 셈이고, 5마일리지라고 가정하고 두달을 보면 300마일리지가 된다.


레이드, 아레나, 콜로세움, 출석 등으로 얻는 무료 다이아는 뽑기에 안 쓰고 각성석 리셋, 커피 구매를 해도 됨.


만약 자신이 주간 패키지도 구매를 가끔 하거나 하지 않는 소과금이라면, 그때는 좀 더 게임을 길게 보고 무료크리스탈도 영뽑에 같이 투자해줘야 함. 

각성석 던전 리셋같은건 꿈도 못 꾸는거고, 진던 돌 커피도 좀 빼서 다른곳에 쓰면서 3달 정도를 봐야 한다.  

이러면 매주 20뽑 정도가 가능하기때문에 3달 정도가 필요해.



이렇게 기간을 뽑고 보면 300마일리지가 알아서 모이는데, 이게 무기 정가가 하나 가능한 수치야.

눈치빠른애들은 결론이 바로 나왔을건데, 3성 하나를 5성을 키우는 동안 300마일리지가 충당되는 구조라는 거임.


그럼 다시 좀더 디테일하게 예시를 들어보자.


내가 처음 스타트를 바리+릴 리세계정으로 시작했다고 치면, 그 바리릴을 5성 63찍는건 생각보다 금방이지? 퍼주는게 하도 많아서.

그리고 찍어줄때쯤이면 300마일리지가 바로 모여있을거임. 워낙 보석도 많이 뿌렸거든.


여기서부터가 관건인데, 그 300마일리지로 두번째 키울 캐릭터의 무기를 정가해서 (그게 아르마다든, 아니면 다른 뭐든간에) 다시 그 두번째 캐릭터를 키우기 시작하는 시점부터는 이제 커피도 없고 마일도 없는 가뭄상태가 되는건 다들 알거야.


그럼 그 상태로 위에 적은대로 두달동안 해당 캐릭을 키워야되는데, 그 사이에 내가 무뽑을 해서 비슈바크든 뭐든 전무를 또 먹었다고 치자.


어차피 마리나를 키우지도 못한 상태에서 비슈바크를 같이 키우는건 당장 내 만족도는 있을수있어도 덱 파워면에서는 전혀 상승이 없어.

이게임이 4성과 5성의 차이가 워낙 큰 게임이고, 게다가 진화던전 특성상 5성 하나를 찍게되면 같이 나오는 태생 2성인 5성들이 굉장히 유용하기때문임.


바리 5성 전무 + 마리나 4성 전무 + 비슈바크 4성 전무 있는 애매한 상황보다

차라리 바리5성 전무 + 크레이그 5성 + 아오바 5성 + 헤카테 5성이 레이드가 되든 콜로세움이 되든 더 강력한 조합이라는 뜻임.

또한 태생 2성의 전무들은, 매달 이벤트랑 가디언패스로 두개씩 풀어대는게 눈에 보이기때문에 언젠가는 획득을 할수있는 구조야.


저렇게 덱 하나를 5성으로 맟춰둔 상태에서 다음 5성을 키우는게 이 게임의 기본 룰이고

그 다음 5성을 63 키우고 나면 무과금이 아닌 중소과금에서는 300마일리지를 다시 확보가 가능한 구조다.



그리고 여유 크리스탈을 영뽑에 좀 더 투자했으면 히크를 이용해서 초월도 어느정도 가능해지고.


결국 우리가 10연차를 돌리는건 여유 크리스탈 분량인데, 이 분량을 무뽑에 썼을 때 얻는거라고는 미약한 무기초월의 가능성뿐임.


하지만 무기 초월은 5초월 보너스가 아닌 이상 1~4초월까지는 스펙에 주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야. 

반면 영웅 초월은 자체 스펙 상승치는 크지 않지만 새로 열리는 각성석 효율이 높다보니 초월 스펙 차이가 확연히 나게 된다.


그렇기때문에 차라리 영뽑을 해둬서 63에 5성을 찍은 캐릭터들을 초월까지 같이 노리는게 맞고


어차피 내가 다음으로 키우기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캐릭터의 전무는 기존 캐릭터를 키우는 시간안에 모이는 마일리지로 정가가 가능함.



이게 마일리지로 영웅 정가를 하는게 효율이 극히 떨어지고, 무기 뽑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이유다.


무기 뽑기를 연차로 돌려야 하는 상황의 유저는 딱 하나임. 이 게임에 매달 백만단위로 부을 생각이 있어야 하고, 

이미 영웅은 68초월이고, 무기 68초월까지 노려서 아레나를 지배하고 싶으면 무기뽑기를 돌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