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챕 내내 진짜 와... 소리밖에 안나왔음
특히 비네트가 내내 뭘 떠올렸는지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큰 결심하는 순간도 인상깊었고
역병의사랑 마주하는 순간도 떡밥덩어리라 뇌가 팽팽 돌아갔음
다만 역병의사가 챔피언소드가 원인이라고 말할 때 조금 더 근거를 말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더라
보스로써의 역병의사는 되게 잘 짜였다고 생각함
패턴도 처음엔 어렵다고 느꼈는데, 다시 보니까
1) 전조를 확실하게 알 수 있고
2) 시전속도도 긴장감이 유지될만큼의 속도였음
그래서 계속 죽고 트라이하면서도 재밌게 즐겼던 것 같음
얘들 보스 만드는 실력도 많이 늘었구나 싶더라
근데 화면 어두워지고 빨강 크리스탈 깨는 패턴은 좀 빡세긴 함
그건 전조가 안보여서 거기서 많이 죽은거같음
그리고 역병의사 2페가 끝났을 때...
바로 3페가 이어질 줄 알았음
그런데 거기서 공주가 그럴 줄은 몰랐지
특히 콩스가 이 공주라는 존재를 기억 등으로 간접적으로만 건들고 직접적으로는 안 건들거라고 믿었던만큼 더 뒤통수가 얼얼했음
진짜 뇌정지와서 뭐지? 싶었다
그래서인지 얼른 그 뒤를 확인하고 싶어서 3페를 미친듯이 깨려고 든거같음
근데 시발 토네이도 팽이질은 좀 너무한거 아니냐
다만 3페 디자인은 좀 간지나긴 하더라
결국 다 끝나고 챔피언 소드에 대한 이야기, 공주와의 대면 등이 이어지고 나서 떠오르는 영상...
여기부터 캡쳐찍었음
크 시발 속시원한거봐
브금도 팡 터져나오니까 진짜 캬 소리 절로나오더라
다만 이 뒤에 바로 엔딩곡 이어지는거 살짝 어색했음
몇초정도 구원받은 사람들 컷씬이랑 함께 여운 좀더 주고 엔딩곡 이어주지
너무 급하게 엔딩 튼 느낌이어서 아쉬웠음
그래도 엔딩곡은 좋았다
버그터졌던 챔피언소드 복구 + 공주 추가
그리고 언제나처럼 챕터 마지막을 장식하는 화면
여기까지 딱 보니까
아 진짜 끝났구나
싶은 느낌이 제대로 들었음
그리고 떡밥덩어리 쿠키까지
지금 글 쓰는 도중에도 여운이 남아있음
진짜 그래도 가테 오래 봐왔는데
이렇게까지 온 게 대견하기도 하고... 진짜 많은 생각 들게 하더라
전에 간담회했을 때 이야기했듯 스토리 주기도 정립하고...
다른 컨텐츠나 내실도 정리해가면서 홍보도 많이 하고
그래서 유저수도 많이 늘어나는 24년이 됐으면 좋겠음
가테 많이 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