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이 대학시절 미국인가에서 교환학생 온 양덕이랑 친해져서 그분 친구들이랑도 온라인으로 교류하면서 친해졌었다고 함


  근데 거기 건담 시드를 무척 좋아하는 분이 있었다는데 우리 형은 비우주세기는 W를 좋아하거든


  근데 한날 그 시드 팬 양덕분이 PG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조립해 보고 감동 먹어서 형한테 막 감상을 늘어놨나 보더라구


  형은 심드렁하게 채팅창을 보다 '미안, 나 프리덤은 싫어해' 라고 타이핑 했음


  ...영어로...


  그 후로 그 채팅방에서 형의 별명은 Slave가 되었고 나도 잘 써먹는 중임


  Ex: 형: 야, 너 임마 아까...


  나: 시끄러 저기가서 목화나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