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리얼로봇 유니버스

무중력전기 나스카

無重力戰機ナスカ

Zero Gravity Fighter Nasca

+스토리

서력으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나, 우주 개척의 시대라 불리는 A.F.(애프터 프런티어)의 시대.

하지만 그것은 평화로운 세월이 아니었다.

핵전쟁에 의한 국가의 재편, 그리고 우주 거주자(스페이스 드웰러)를 대상으로 한 지구 거주자(어스 드웰러)의 착취.

지구에서의 동란은 식량위기를 불렀고 콜로니로부터의 식량수급은 스페이스 드웰러와 어스 드웰러 간의 대립을 한층 가중시켰다.


결국 현재로부터 3년 전, 프런티어 독립 전쟁이라 불리는 대전쟁이 벌어졌다.

스페이스 드웰러들의 신생 독립국가인 프런티어와, 어스 드웰러들의 국가연합인 지구연합 간의 전면전.

전쟁이 시작될 때만 해도 목성권과 스페이스 콜로니의 연합인 프런티어로써는 지구연합의 압도적인 전력을 이길 방도가 없어 보였다.

누가 보더라도 계란으로 바위 치기 같아 보였던 싸움. 하지만 깨진 쪽은 뜻밖에도 계란이 아닌 바위였다.

전쟁 내내 지구연합은 내부 분열로 인해 제대로 프런티어에 대항하지 못했고, 급기야 가맹국끼리 전쟁을 벌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거기에 프런티어 군이 거함거포주의에 빠져 있던 지구연합을 이기기 위해 "인간형 우주 전투기", 제로 그래비티 파이터(0G)를 투입하면서 전황은 더욱 프런티어의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지구연합은 프런티어의 분리 독립을 막는 데 실패하고 목성권의 우주 식민지 전부와 대부분의 스페이스 콜로니의 영유권을 잃고 말았다.


주인공인 나카지마 슌은 3년 전 건설된 프런티어의 지구권 내 거점인 이카루가 기지가 있는 일본의 도시, 이카루가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이었다.

한때는 도쿄 만이라고 불렸던 이 도시는, 프런티어 군이 일본의 해상자위대를 격파하고 세운 도시로, 각종 군사 시설이 위치한 프런티어의 지구권 내 최중요 거점이었다.

프런티어 군의 기술주임인 아버지와 어머니를 따라서 이카루가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해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슌이었지만, 그의 일상은 갑작스레 나타난 수수께끼의 소녀 키사라, 그리고 뒤이어서 벌어진 지구연합군의 침공으로 인해 무너지고 만다.

그런 절체절명의 순간에, 슌은 우연한 계기로 수수께끼의 프로토타입 0G인 나스카에 탑승하게 되는데...


+등장 메카

*0G(제로 그래비티 파이터)

본작의 아군 측 메카. 스페이셜 파이터(SF)라 불리는 우주 전투기에서 발전한 병기군으로, 카펜타리아 인더스트리 사(社), 흔히 CI 사라고 불리는 기업에서 개발한 강습형 기동병기. 우주 전투기에서 출발해서 그런지 기동성이 뛰어나며, 개중에는 SF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기체도 존재한다. 0G들은 나스카를 제외하면 전부 지식인이나 학자의 이름에서 따온 이름을 가지고 있다.


-ZGF-X09 나스카

이카루가에서 개발되고 있던 흰색의 프로토타입 0G. 본래의 파일럿이 지구연합의 공격으로 사망해, 본 기에는 키사라의 손에 이끌린 나카지마 슌이 탑승하게 되었다. 프레임의 범용성이 높으며 각 블록이 분할하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에 개조 및 보완이 간단하고, 유폭의 위험성도 적다. 다른 0G와 달리 나스카에는 탑승자의 뇌파 패턴을 해석하고 기록한 후, 기체 측에서 피드백하는 것으로 기체와 파일럿을 반강제적으로 동조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이 시스템 덕분에 기존 기체는 적에게 급습을 받았을 때 파일럿이 적의 움직임을 보고 판단을 한 후 명령을 내려줘야 기체가 동작하지만, 나스카는 파일럿이 적의 움직임에 반사적으로 반응하면 그것을 기체에 바로 반영하여 기존 프로그램에 있는 대응 동작으로 즉시 이행한다.
-ZGF-07 페인

프런티어 군의 제식 0G. 다양한 무기를 장비할 수 있는 범용성이 높은 기체이다.


*랜드마스터

본작의 적군 측 메카. 지구연합군의 화력형 제식 기동병기로, 호버 장갑 전차 M27 프레데터에서 부터 발전해 최종적으로는 이족보행 인형 기동병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