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첫 건담을 제작했다!
전시 하고 한달 뒤에 보니, 매장에 있는 것에 비해서 내 건담이 흐리멍텅함을 깨달았다!

ㅇㅎ! 이걸 안 했네!
사실 깨달아도 의미가 없는게,
그런데 먹선펜을 파는 곳이 집 주변에 없다!
건담 니퍼조차 안 판다!

집에는 2B샤프심뿐이지만
하지만 괜찮다!
도망치면 하나지만, 나가면 둘을 얻는다 라고 어머니께 배웠다!

일단 샤프는 모노 그래프 0.5에 샤프심은 2B를 사용했다.
조립했던 건담을 분해ㅎ...ㅏ...

건끼야아아악! 부품이 휘었다...
그래도 전진한다!

오체분시된 건담
이제 하나씩 먹선을 넣자!

일단 만만한 옆구리부터 넣는다!

...선이 겁나 더럽다
후회가 밀려오지만... 전진...

다음은 다리에 넣어봤다
왼쪽은 아직 넣지 않아서 비교 해볼 수 있다.
조금 입체감이 느껴지는 것 같은가!

다리 두쪽에 전부 넣었다.
왼쪽을 할땐 오른쪽보다 통상 3배의 속도로 칠했다.

다음은 하체 연결부(빵댕이)이다
색칠 할 생각은 없었는데, 수습이 안 되서 색칠하고 크게 후회했다.
 젊은 날의 과오라고 할 수 있겠다.

하체를 조립했다.
이쯤와서 든 생각
조금은 보기에 좋아졌다는 것과
손으로 자꾸 지워진다는 것이다.
전진하니 벌써 두개나 얻었다! 계속 전진!!!!

몸통은 생각보다 할게 없었다.
색 부분은 안 건들고,휜 부분 조금만 해줬다.
조립할 때도 느겼지만, 건담에서 이 가슴팍이 간지 폭풍인 부분이다.

어깨다 이때 쯤 조금은 요령이 생겼다.
샤프심을 길게 빼는 것!

팔에도 넣었다!
부품 여러개가 있어서 좀 불편했다...
조립전에 넣었으면 좋았을 것을...

여기서 조금 고생했는데, 팔을 거꾸로 둬서 조립할때 애먹었다. 속였구나! 샤아

머리도 칠했다.
뿔 칠하는데, 몇번이나 지워져서 힘들었다.
블레이드 안테나인지 뭔지 알게뭐람

쉴드는 내부는 좀 실망스럽게 했다.
그렇다고 해서 외부가 괜찮은 건 아니지만...
이때 처음으로 빨간 부분도 먹선을 넣었다.

완성!
어떨지 모르겠다.

다음 건담은 에어리얼을 만들고 싶다...

하지만 홈플러스에는 건담 니퍼도, 에어리얼도 없다...
니퍼를 구하고 sd에어리얼이나 자쿠를 만들어야겠다!

건린이의 긴 글 읽어줘서 감사드린다!

추가) 먹선 칠하면서 알았는데, 생각보다 때어낸 부분이 매끈하지 않았다!
이제 사포를 쓰는 이유를 알았다! 전진하니 얻는게 많다!
그리고 역시 장비가 중요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