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는 아니고 그냥 어렸을때 이민간것 같은데 한국어가 어떻고 하는 얘기를 봐서

보통 어렸을때 이민 가거나 (이민 1.5세) 아예 저기서 태어났으면 (2세) 한국어 못한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건 ㄹㅇ 케바케임

언어는 환경에 좌우되는데 여기서 한국인인 부모님 영향력이 얼마나 세냐의 차이가 있거든


만약 우린 한국인 집안이다 하면서 집에서는 한국어 쓰고 한국에 있는 친척들과의 교류도 잦으면 이민 1.5세나 2세도 한국인처럼 유창할 수 있음

요즘은 마냥 이민 갔다고 연락 끊기는 그런 시대도 아니라 ㅇㅇ

그리고 한인 사회에서 살았으면 널린게 한국어임. 캘리포니아에 유학간 애들 중에는 영어 배우러 갔다가 한인타운에서 영어 1도 안 늘고 왔다는 애들도 많음.

내가 아는 친척 이모도 초등학교때 이민간 케이스인데 저 위에 다 해당돼서 그런지 이민간지 30년은 지났는데도 그냥 한국인 같으시더라


물론 한국어를 잘하는 거랑 스스로를 한국인으로 규정하냐 아니냐는 또 완전히 다른 문제인데

2세면 몰라도 1.5세면 스스로 한국인이라고 하는 사람도 꽤 많음. 주변에서 그렇게 인식하니까 그렇게 말하게 되는 씁쓸한 이면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