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Frontier Locus(2019.11.02)에서 이어지는 노래입니다.(3주년 라이브에서)

frontier locus는 경계지점으로, 과거와 미래를 이으며 미래가 어떠할 진 모르지만,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는 그런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브에서 아즈키는 Frontier Locus를 부르고 나서

'모두의 힘으로 미래가 바뀌는 세계니까 앞으로도 같이 즐거운 추억을 덧씌워 가요. 그런 미래에 도달했으니까'

라고 하며 over light로 노래가 넘어가게 됩니다.



そう 見つけた

그렇게 발견했어  ( そう 에 대해 많이 고민했는데, 미래로 나아가는 그 발걸음을 통해 발견했다는 식으로 이어지게 해석했습니다.)

この先だけの世界を

이 앞으로 나아갈 세계를

止まりかけていた

멈춰져 있던

時を進むための

시간을 움직이기 위한 세계를


こんなはずじゃなかった

'이런 게 아니었어'

ふと漏れた言葉さえ

우연히 새어나온 말조차

あんな日もよかった

'그런 날도 좋았었지'

そう思える君がいるよ

그렇게 생각하는 너가 있어


消えかけても

사라져버려도

見えなくても

보이지 않아도

ここに私は居る

여기에 내가 있어

暗闇の世界さえ

어두운 세계조차

越えてく 光を

뛰어넘을 빛을


間違っても

실수하더라도

無くなっても

없어지더라도

僕の選ぶ世界

내가 선택해나가는 세계

思い描いた花じゃなくたって

마음에 그리던 꽃이 아니어도

この種 咲かすよ

이 씨앗을 꽃 피울 거야


ああ 見つけた

아아 찾았어

失くしかけてた 僕の座標

잃어버렸었던 내 좌표

エンドロールには

엔드 롤(엔딩크레딧)에는

早すぎると気づいた

아직 이르단 걸 깨달았어

僕だけじゃないんだ

나뿐만이 아니야

気づけばそばに居たんだ

깨달아보니 곁에 있었어

足跡は続く

발자국은 이어져

ほら聞こえる次の音が

들리니 다음 소리가


届かなくても

닿지 않더라도

憧れの背に

동경하는 뒷모습을

少しだけ追いつけた

조금은 따라잡았어

花と咲くその日まで

꽃이 피는 그 날까지

想いを謡うよ

마음을 노래하자


途切れた糸も

끊어진 실도

また繋がる

다시 이어지는

そんな世界があるよ

그런 세계가 있어

次の夜空に光る

다음 밤하늘에 빛나는

星々に希望を託そう

별들에게 희망을 맡기자


こんな世界

이런 세계

こんな未来

이런 미래

僕らの地図になかった

우리들의 지도엔 없었어


約束できないよ

약속할 수 없어

こんな素敵な未来

이렇게 멋진 미래

想像できないから

상상할 수 없으니까


消えかけても

사라지더라도

見えなくても

보이지 않아도

何度くじけても

몇 번이고 굴하더라도

足跡の伸びる先

발자국이 이어지는 곳에

未来が続くよ

미래가 계속돼

そう 間違っても

그래 실수하더라도

無くなっても

없어지더라도

何度でも創ろう

몇번이고 만들자

往く先を失くしても

갈 방향을 잃어버려도

君となら探せるよ

너와 함께라면 찾을 수 있어

上書きの地図を広げて

덧씌운 지도를 펼쳐서


僕らの世界で

우리들의 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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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할 수 있고, 좌절할 수 있어. 하지만 이렇게 멈춰있기에는 아직 이르지 않아?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가고 동경하던 모습에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멋진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몇 번이고 덧씌워 만들어 나가자


지도, 방향, 발자국 같은 표현은 팬네임을 개척자라고 한 것처럼 개척자에게 맞는 표현을 찾다 보니 사용된 것 같네요.


아즈키는 2022년 7월 활동을 멈추는 'α루트'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프로젝트였지만,

모두와 함께한 시간동안 실현하고 싶은 꿈이 잔뜩 생겼고 모두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활동을 계속하는 β루트로 전환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었죠(7th live, 키아라의 홀로토크에서)

Over Light라는 노래는 듣고있는 우리에게 보내는 동시에 과거의 아즈키에게 보내는 응원, 격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어둠 속에 앞이 안 보여도, 실수하더라도, 경계(Frontier Locus)의 너머에는 이렇게 멋진 미래가 있으니까.

모두의 힘으로 미래를 바꿀 수 있으니까(α루트에서 β루트로). 빛의 너머(Over Light)로 나아가자'

그런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4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는데 가사 하나하나에 본인의 생각을 담아 낸 깊은 내용에 가볍게 들었을 때에는 못 느꼈던 감정들이 더 느껴지는 거 같네요.

아즈키의 과거사나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을 보면서 이렇게 가사를 정리하니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다...


Existlog, 존재로그, 존재 기록 도 낮에 작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즈키 알면 알수록 빠져들어 너무 좋아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