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창작물의 가치가 그렇게 안중요했지


왜냐하면 그냥 헛짓거리로 치부됐거든


낙서를 했다? 그럼 그건 아무리 잘 그려도 그냥 낙서로 끝임


오히려 그게 위험을 내포하기도 했었지


게임 모드를 만들었다? 소송 안 당하면 다행이었고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커버를 올렸다? 팬들한테 욕 안먹으면 다행이었음


근데 지금은 안그래


어떤 엔터사업이든 가리지 않고 소통이 중요하게 떠오르면서 


소통의 일환으로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자의 감사 인사는 물론이고


창작물을 공식 컨텐츠의 일부로 편입시키는 등


일종의 팬서비스가 굉장히 중요해진 시기이기도 하고


누구나 자신을 어필할 수 있고 하고싶어하는 이런 시대적인 변화가 맞물려서


2차 창작으로도 뭔가를 시작할 수 있는 시대가 왔어


그러다보니 2차 창작자들도 크리에이터로 인정받는 시대가 뒤늦게나마 온거지. 


원래 그렇게 꿈을 키워나가는건데 너무 늦은 감이 있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헛짓거리로 치부당하고 자기의 꿈을 접었을까?




2차 창작에 후한것은 이런 인식의 전환도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아 홀챈이 그렇다는건 아님 


홀챈은 그냥 변태들이 화난다고 개추로 자기 욕구불만을 표출하는것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