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ホロライブEnglish 小鳥遊キアラ(Takanashi Kiara)INTERVIEW | Feb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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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내가 예전에 한 칼리 febri 번역



우리의 4번째 홀로라이브 EN 인터뷰는 영어, 독일어 일본어가 유창한 타오르는 불꽃같은 소녀.

모두가 홀로라이브를 이어주는 다리라고 얘기하는 그녀 타카나시 키아라입니다!

그녀의 일본 문화와 홀로라이브에 대한 관심, 버튜버 데뷔, 그녀의 인기 있는 토크쇼 HOLOTALK까지

모든 대화를 정리했습니다.


"페코라 선배의 방송이 힘든 시기에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Q: 일본에 체류하던 동안 홀로라이브 EN의 오디션에 지원했다고 하셨는데요, 일본에 관심을 가진 계기와

어떻게 일본에 오게 됐는지 얘기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키아라: 얘기하자면 여러가지가 다 비슷한 시기에 작용했다고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자면 제가 아주 어렸을 때, 제 언니가 "슈가슈가룬"이라는 만화를 선물해 줬었어요!

이게 첫 계기는 아니었지만, 세 번째나 네 번째 쯤은 될 거에요.

이런 덕분에 좀 더 보고 싶다는 흥미가 생겼죠. 그 즈음 해서 도시의 도서관에서 작은 만화 코너를 찾았어요.

그 때 제가 빠졌던건 "오! 나의 여신님!"이었죠. 그렇게 만화들을 읽기 시작했어요.

다른 중요한 이유로는 엄마가 저와 오빠한테 게임큐브용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를 선물해 주셨었죠.

그 때에는 일본식 RPG를 전혀 몰랐고 애니도 아직 보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림 스타일이 저한텐 굉장히 새로웠고, 게임의 시스템과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어버렸죠.

게임에서 길을 잃을 때는 온라인으로 가이드를 찾았었는데, 그게 저를 테일즈 시리즈의 대형 팬 커뮤니티로 이끌었죠.

거기서 이런 게임들이 많이 있다고 알게 됐고, 거기에 꿰여서 전부 플레이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테일즈 시리즈에 대한 사랑이 제가 일본 애니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게 만들었죠,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같은 캐릭터가 정말 그리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점점 일본 문화의 토끼굴에 빠져들었고, 성장하면서 일본의 여러 다른 부분에도 깊은 관심이 생겼어요.



Q: 일본에 계시는 동안 전세계적인 판데믹 사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도 하셨죠,
일본에서 만든 기억할만한 성과나 즐거웠던 시간이 있으신가요?

키아라: 이번에 1년 동안 일본에서 지냈던게 첫 일본 방문은 아니었단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전에도 일본에 왔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대부분은 저한테 새롭진 않았고, 도쿄의 집이 정말 편하게 느껴졌어요.
그렇지만 이전에 일본에 머물렀을 때는 칸토와 칸사이 지방을 주로 다녔기 때문에,
이번 1년은 더 많이 여행하고 더 많이 보고 싶었죠.
그런데 제가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판데믹이 시작됐고, 그래서 여행도 많이 가지 못했어요.
그치만 후쿠오카와 홋카이도는 갔었고, 정말 재밌었어요!


Q: 키아라씨께서 일본에서 지내시는 동안 홀로라이브 3기생 우사다 페코라씨에게 빠졌다는건 시청자분들도 잘 알고 있죠.
어떤 면에서 끌렸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키아라: 제가 1년 동안 지내려고 일본으로 왔을 때는 계획이 많이 있었어요.
홀로라이브는 제 시야에 없었기에, 계획에도 포함되진 않았었죠.
그런데 판데믹이 많은 것들을 못하게 막았어요.
인생에 한 번 뿐인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썼고, 연장이나 중단도 안돼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정말 슬펐고, 좌절감에 많이 울었어요. 시간은 많이 있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죠.
그렇게 시작한게 매일 페코라 선배의 방송을 보는 거였어요.
가장 오래된 아카이브부터 시작해서 생방을 따라잡을 때까지 전부 봤죠.
몇 주가 걸렸지만 페코라 선배에 대한 존경심과 사랑으로 가득 찼고,
그렇게 페코라 선배는 제게 아무것도 없던 어두웠던 시기에 절 응원해 주셨죠.

"전 제가 완벽한 지원자라고 생각했어요!"

Q: 키아라씨께서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이 버튜버 오디션을 한다고 알게 되셨을 때, 어떻게 오디션을 보기로 결심하셨나요?

키아라: 오디션을 봤을 때, 이 시점에서 전 이미 페코라 선배와 다른 멤버들에게도 빠져있던 홀로라이브의 팬이었어요.
홀로라이브에 대한 내 관심과 가지고 있는 스킬들을 생각한다면, 저에게 딱 맞는 기회라고 생각했었죠.
정말 열정적으로 도전했었고, 스스로를 이상적인 지원자라고 생각했죠!
운 좋게도, 특정한 직업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발목 잡힐 것도 없었어요. 이게 제 재능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었죠.

Q: 홀로라이브 오디션에 통과하고 홀로멤이 되었다고 들으셨을 때는 어떤 기분이셨나요?
오디션에 통과한 이후로 인생에 있어 뭔가 바뀐 점이 있었나요?

키아라: 물론 엄청 흥분됐고 기뻤죠.
스스로가 정말 자랑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우사다 페코라, 시라카미 후부키와
그 밖의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러 사람들의 일원이 된다는게 잘 와닿지 않았었죠.
그 후로 제 인생은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자유로우면서도 동기부여가 된다는 느낌을 받아요.
제가 열심히 하는걸 기뻐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더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거죠, 그렇지 않나요?
홀로EN에 들어오기 전에는 매우 게으른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홀로라이브에 있어서 만큼은 워커홀릭이에요.
홀로EN 중에서는 가장 오래 방송하죠.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기에 그럴 수 있는 거에요.
이런 기회를 받았다는게 정말 기뻐요.

Q: 데뷔 방송에서 보여주고 싶으셨던 특별한 스킬이나 매력은 무었이었나요?
그때를 되돌아봤을 때, 어느 정도 성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키아라: 데뷔했을 시기를 떠올리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웃음). 잘 됐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특히, 제 동기들이 엄청 인상 깊게 각자의 능력을 보여줬었잖아요.
저도 그에 못지 않은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 시간 짜리 데뷔 방송에선 선보이기 어려운 능력들이 좀 있죠.
지금은 사람들이 저한테 홀로EN중에서 가장 사교적이라고, 여러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가장 뛰어나고,
분위기를 띄우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한다고들 말해 주시잖아요.
이런 능력들은 오랜 시간이 걸려서야 눈에 띄는 점이거든요.
제 장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했어요.

Q: 데뷔 후에, 스스로 발전해야 한다고 느꼈던 부분은 어떤 부분이신가요?

키아라: 첫 몇 개월 동안은 기술적인 문제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또, 갑자기 많은 사람들의 시선에 드는 환경도 힘들었죠.
가장 먼저 방송 환경과 장비를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방송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건 엄청 중요한 거에요.
좋은 마이크와 방음실, 방음실은 일본에선 만들기 어렵지만요.
오래된 아파트에서 빨리 이사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어요. 제가 작게 말해도 이웃이 벽을 치곤 했거든요.  
기술적인 면 외에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과
방송에서 일본어를 어느 정도로 말해야 하는지 밸런스를 잡는 거였어요.
제 방송의 주 시청자는 영어를 사용하지만, 저는 모두에게 어필하고 싶어서 일본어를 많이 사용했었거든요.
제 생각으로는 그게 보편적으로 좋은 아이디어이긴 하지만, 영어권 스트리머의 시청자 모두가 그걸 즐거워하진 않죠.

요즘에도 여전히 조금씩은 일본어로 말하곤 하지만, 이전보다는 확실히 줄었어요.

"HOLOTALK는 제 자식이나 마찬가지에요"

Q: 프로젝트 "HOLOTALK", 일본의 홀로라이브 멤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데뷔하고 겨우 2개월 뒤인 2020년 11월에 시작했죠.
데뷔 전부터 하고 싶으셨던 건가요? "HOLOTALK"는 어떻게 떠올리신 건가요?

키아라: 데뷔하고 나서 제 동기들 중에서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제가 활약할 수 있는걸 찾다가 떠올렸어요.
저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말이죠.
Myth들 중에서 제가 제일 일본어를 잘했고, 사교성이 좋으니까 이 컨셉으로 내 재능을 발휘해보자고 생각했죠!

Q: 일본의 홀로라이브 팬들조차 몰랐던 에피소드들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곤 하시죠. 인터뷰를 어떤 식으로 준비하시는지 얘기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키아라: 저는 홀로라이브의 팬이지만, 홀로JP의 전부를 알고 있지는 않죠. 그래서 시청자들의 도움을 좀 받아요.
가능하면 항상 게스트들의 열성적인 팬들로부터 질문을 받으려고 해요. 랜덤한 사람들로부터 받기보다는 말이죠.
왜냐면 잘 아는 사람일수록 자기 오시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어떤 질문이 최선인지 알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에요.
그 다음으로는, 질문들을 필터링하죠.
좋은 질문 하나를 위해서 수백 개의 질문들을 봐요. 그걸 정리하고, 번역하고, 방송을 위해서 이미지로 만들죠.
그러면서 게스트에게 방송의 개요와 어떤게 필요한지, 썸네일과 오프닝,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에 필요한 자료를 모아요.
오프닝은 항상 아멜리아가 도와주지만, 노래의 퍼포먼스는 제가 만드는 거에요.
준비에는 일주일이 걸리죠, 그런데도 실제로 방송이 시작하면 제가 제일 걱정해요.
많은 장면들을 전환하는데 집중해야 하고, 게스트가 말하는걸 받아 적고, 번역을 하면서 대화를 계속 해야 하죠.
저는 전문 번역가가 아닐 뿐더러, 실시간 번역은 정말 힘든 일이에요.
제 선배들을 존중하기에 모든 내용을 정확하게 번역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어서, 압박감을 정말 크게 느끼죠.


Q: 20개가 넘는 "HOLOTALK"의 게스트와의 인터뷰가 있죠. 그렇지만, 아직 등장하지 않은 홀로라이브 멤버도 많습니다.
여전히 모든 홀로라이브JP 멤버들을 인터뷰할 계획이신가요?

키아라: 물론이죠, 그렇지만 HoloX의 새로운 멤버들같은 경우엔, "이야깃거리"가 만들어질 때까지 기다리고 싶어요.
적어도 1년은요, 더 걸릴지도 모르지만요.
HOLOTALK를 오랫동안 해와서 그런지 한편으로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해볼까 하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계속하려구요!
제 자식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수 밖에 없어요"

Q: 키아라씨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행동력이 대단하다고 느끼는 팬이 많이 있습니다.
데뷔 전에도 항상 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새로운 것을 많이 시도하는 타입의 사람이셨나요?

키아라: 아마 그럴 거에요, 그렇지만 제가 그런걸 잘한다고 해서 거기에 자신이 있다거나 좋아한다는 건 아니에요.
제가 사교성이 좋은 이유는 어색한 상황을 싫어하기 떄문이에요.
그렇지만 사교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파티나, 그 밖의 낯선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걸 좋아하지는 않죠.
집에서 혼자 있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친한 친구끼리도 자주 만나지는 않아요. 그래도 전, 제가 그러려고 한다면, 사람을 잘 받아들이고 친구를 쉽게 만드는 타입의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Q: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불안하거나 무서운 경우도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키아라: 요즘은 버튜버가 정말 많죠. 그렇기에 우리는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야 하죠. 그렇지 않으면 눈에 띌 수 없어요.
예를 들자면, 얼마 전에 제 동기들과 VR chat에서 춤을 추는 콜라보를 했었죠.
저는 좋은 선생님은 아니지만 댄스는 제 취미이기도 하고, 뭔가 새로운 거잖아요!
댄스랑 그걸 가르치는게 재미가 있을까 하고 걱정했었지만, 사람들은 이런저런 고생까지도 재밌어했죠.

Q: 독일어, 일본어, 영어의 3개 국어 구사자시죠.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팁이 있다면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키아라: 음, 독일어는 모국어구요, 영어는 학교에서 배웠어요. 그래서 저는 이 둘은 세지 않아요.
일본어는, 선생님이 없었기에 책같은걸 보거나 하진 않았어요.
그냥 언어를 배우는 것에 열정적이고 동기 부여가 되어서, 일본 사람들과 매일 얘기를 했죠.
순수하게 커뮤니케이션 만으로 일본어를 어떻게 읽고 말하는지를 배웠어요, 그걸 추천하기도 하구요.
솔직히, 제가 어려서 더 쉽게 배웠던 거기도 해요. 나이가 들수록 언어를 배우는건 점점 어려워지죠.
그러니까 그런걸로 자책하지 마세요.
가능한 한 소통을 많이 하세요. 어학을 위해서 여행을 가거나 이사를 갈 수도 있겠죠.
만약 그곳에서 1년 정도 살아본다면 유창하게 언어를 구사할 수 있을 거라고 보장할 수 있어요!

Q: 새로운 팬들에게 "HOLOTALK" 외에 추천하는 방송이 있으신지, 왜 그걸 추천하는지 말씀해주시겠어요?

키아라: 전 방송에서 RPG를 오래 하는걸 좋아해요. 그러니까 만약에 그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나 "용과 같이 0"을 봐주세요.
RPG가 아닌걸 원하신다면 "심즈4" 방송이네요, 엄청 혼란스럽고 재밌어요.
"마인크래프트" 방송도 좋아요! 뭔가를 만들기보다는 탐험하는걸 즐기지만요!
그 밖에도 재밌는 요리 방송이라거나, 비슷하게 웹캠을 이용해서 제 손이 보이는 방송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보자면, 최근의 "WORLD SNACKS" 시리즈네요. 여러 국가에서 과자박스를 주문하는 방송이죠.
지금까지 과테말라, 한국, 스웨덴 그리고 스페인 과자에 도전했었어요.
과자를 소개하고선 점수를 매기는 거죠!

"제 팬들이 절 응원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게 하고 싶어요!"

Q: 홀로라이브의 멤버로서 어떤 순간에 행복을 느끼시나요?

키아라: 방송을 할 때 마다 행복하다고 생각하지만, 제 팬들이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줄 때 특히 행복해요.
제가 정말 사랑받는다고 느껴지고 포근한 기분이 들어요.
그래도 뭔가 큰 걸 이야기해야 한다면 노래를 내고, 그 노래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거에요.
물론, 다른 홀로라이브 멤버들과 콜라보를 통해서 교류할 때도 그렇죠.
이런 멋진 소녀들과 만나는 건 정말 기쁜 일이고 앞으로도 계속 오랫동안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Q: 방송을 하면서 시청자 분들께 어떤 인상을 남기고 싶으신가요?

키아라: 기운이 넘친다는 인상을 주고,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고 싶네요.
사람들이 웃고 떠들 수 있는 뭔가를 주고 싶어요!
전 방송 중에 어색한 침묵이 생기는게 정말 무섭거든요, 그래서 말을 저어어어엉말 많이 하죠.
매 순간을 특별하게, 매 방송을 가치 있게 만들고 싶어요.
제 팬들이 절 응원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어요.

Q: 함께 데뷔했던 다른 HoloMyth 멤버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키아라씨에게 있어서 그들은 어떤 의미인가요?

키아라: 제가 모두와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린 것 같네요. 왜냐면 우리 모두 시차 문제가 있었거든요.
예를 들자면 아메나 구라와는 콜라보를 할 기회가 거의 없었죠.
지금은 다들 가까워졌고, 서로 편하게 느낀다고 생각해요.
뭔가 큰 기획의 첫 세대라는 건 많은 시도가 필요하고 우리 스스로 해야 하는게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헤쳐나가야 하는 여러 문제도 있었지만,
전 우리가 멋진 컨텐츠를 만들면서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강한 기수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서로 돕는 것으로 우리는 서로서로 완성되는 거죠.
이 멤버가 아니었다면 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이 있어요.
모두와 함께 성장할 수 있게, 우리를 여기로 이끌어준 운명이 정말 기뻐요.

Q: 이제는 많은 "후배"들이 있는데요, "선배"라고 불리는 기분은 어떠신가요? 선배가 되고선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키아라: 제 고향에선 선배-후배라고 하는 관념이 강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전 홀로라이브에 들어오기 전에 일했던 곳에서 그걸 배울 수 있었고,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의미에서는 불필요한 벽을 만든다고도 사람들을 막아서거나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죠.
그렇지만 적어도 홀로라이브 내에서는 정말 재밌는 역학관계에요.
예를 들자면, 저는 마린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죠.
만나고, 케이크 뷔페에서 먹을 수 있는 만큼 잔뜩 먹고, 몃 시간 동안 얘기했어요.
겪고 있는 문제나 어려움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멋진 일이죠.
그래서 저도 제 후배들을 똑같이 돕고 싶어요.
제 생각엔 홀로EN 운영분들은 우리를 기수로 구분하고 싶지 않아 보여요.
그래서 저희를 부를 때, "Myth", "Project : HOPE", "Council"이라고 부르죠.
그래도 기수 같은 느낌은 들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제 생각에는 이런 연공서열이 있는게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Project : HOPE나 Council이 도움이나 조언,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Myth를 찾을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곤 해도 우리는 홀로JP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교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은 문화적 차이고, 서양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일본의 사고방식과 섞이는지 보는 것도 즐겁거든요.

"가능성이 있다면, 우리는 그걸 현실로 만들 뿐이에요"

Q: 3월 19일과 20일, 홀로라이브 SUPER EXPO 2022와 홀로라이브 3번째 라이브, Link Your Wish 에 참여하셨었죠.
어떠셨나요?

키아라: Myth와 ID 1기생이 3D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회였죠. 
정말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었고, 고조되는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했죠.
우리 모두 멋지게 해냈고,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 생각해요. 
또, 마쿠하리와 같은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한 건 스스로도 자랑스럽고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전까지는 제 채널에서 시청자들과 같이 홀로라이브 콘서트를 봤었잖아요, 
그래서 제 팬들도 함께 콘서트를 지켜보기만 하던 그 소녀가 마침내 스스로 무대에 올랐다는 사실에 감동했을 거에요.
이제는 새로운 목표와 하고 싶은 일들이 있어요! 더 많은 콘서트를 위한 계획들도 있고
언젠가는 홀로EN 모두와, 거기에 Myth의 단독 콘서트, 거기에 키아라 솔로 콘서트도...
가능성이 있다면 우리는 그걸 현실로 만들 뿐이에요!

Q: 지금까지의 홀로라이브에서의 여정을 어떻게 얘기하고 싶으신가요? 가장 변한 점은 무엇인가요?

키아라: 첫 몇 달 간은 꽤 힘들었죠. 제 오래된 아카이브를 보면 부끄러워요.
그래도 매일, 매월 열심히 활동했죠.
무엇이 가장 변했냐고 해도 스스로는 변한 것 같지 않아요. 저는 제가 성장하면서 그렇게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보다는 환경이 많이 변했다고 생각해요.
2021년에 일본을 떠났고 여기엔 가족들, 친구들, 고양이들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지금이 더 편하다고 느껴지네요.
다른 변화를 꼽자면, 처음에 전 남들의 눈을 엄청 의식했어요.
전 언제나 스스로를 다른 동기들과 비교했고 저의 성장과 성공에 대해 너무 걱정했었죠.
지금은 모든 것 좀 더 편하게 보죠, 제 생각에는요.
물론 이런 그룹에 속하게 된다면 자기 자신을 다른 모두와 비교하는 건 불가피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적어도 그런 경쟁을 통해서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는 거잖아요, 맞죠?

Q: 홀로라이브의 멤버가 됨으로써 이룬 꿈과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어떤 것이 있나요?

키아라: 제가 생각하는 저의 가장 큰 성공은 제가 좋아하는 테일즈 시리즈의 스폰서를 받은 일이네요.
그 중에서도 신작인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요. 테일즈 시리즈의 영미권 홍보대사였고, 몇 달 동안 그 일을 했었죠.
그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다는게 정말 기쁘고 영광이었어요.
정말 멋진 일이었고 미래에 또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싶네요.
사실, 데뷔 방송을 되돌아보면 전 그 때 세운 목표를 꽤 많이 이뤘네요.
그래도 계속 더 많은 노래를 내고 싶고,
비디오 게임의 캐릭터로서 게임에 출연하거나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 성우로 참가하고도 싶네요.
저희의 3D를 보여드렸으니까,
이제는 3D 뮤직 비디오를 만들고 싶고, 3D 생일 콘서트도 하고 싶고, 실제 무대에서 솔로 콘서트도 하고 싶어요.
그 밖에도 많이 있어요.
또 3D로 다른 멤버들과 콜라보도 더 많이 하고 싶어요.
그렇게 하면 온몸을 이용해서 우리를 좀 더 많이 나타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또 200만 구독자를 이번 해 안에 보고 싶네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일본의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키아라: 전 일본의 팬들을 정말로 좋아해요, 일본 팬들의 유머나 친절함이 좋아요.
그래서 그 분들이 아직은 절 잊지 않았으면 해요. 그리고 미래에는 더 많은 팬들이 제 방송에 오셨으면 하네요.
지금도 여전히 일본어를 섞어서 방송을 하며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분도 이해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또, 조만간 일본에 다시 돌아갈 수도요.
홀로JP 멤버들과 함께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음식, 문화나 경치를 다시 한 번 보러 말이죠
일본이 정말로 그리워요!
절 응원해 주세요,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게요!
제 방송을 봐주셔서 감사하고 또 다시 만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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