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앞 열린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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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상무지구 이전 20주년을 맞은 광주시청이 광장 기능을 살린 열린 청사 공사를 마치고 시민을 맞는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이 머무르고 싶은 열린 청사' 조성을 위해 최근 안팎 리모델링을 마쳤다.


청사 안은 시민 이용도가 낮은 행정 편의시설을 비우고 외부는 개방감을 확대하면서 접근성을 개선했다.


기존 카페,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하는 캐스퍼 전시관, 기후 위기 대응홍보관 등을 이전 또는 철거하고 벌집 테마 공간, 중앙 다목적 공간, 계단형 쉼터 공간 등을 만들었다.


외부 공간은 격자형 보도와 지장물을 철거해 접근성을 높였다.


소나무 숲 휴게시설을 정비했으며 장미원에는 장미 터널과 포토존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광주시는 2022년부터 전담팀을 구성해 열린 청사 조성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방재정의 숲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에 시비를 더해 재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