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더현대광주 디자인을 보고 명품 브랜드 유치를 위해서도 많이 신경썼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특히 에루샤는 입점할 때 다양한 요소들을 꼼꼼하게 따지기 때문에 예쁜 외관과 내부 디자인으로 오픈 초기 고객들을 끌어모으면 브랜드 유치에 유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도 손 놓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평소에도 매장 디자인 등에 관심이 높기 때문에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에도 많은 신경을 쓸 것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정 사장이 건물 디자인과 매장 내부 구성 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있기 때문에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도 분명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만한 매장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