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타지 사람들에게 사탄의 버스로 놀림받지만 어릴 때부터 시내에서 종종 이 차를 봐온 여수 사람은 익숙하다. 이젠 여천에서도 볼 수 있다.


방금도 말했다시피 원래 666번은 여천에 가지 않았다. 기점이 국동 구봉아파트, 종점이 봉계동 대광아파트인 노선이었다. 당시엔 5번과 노선이 유사했고, 18번과도 많이 겹쳤다. (18번이 봉계동 거쳐서 소호동까지 갔기에 상위호환 격이었음)


2017년 노선 개편으로 666번은 떡상을 하게 되는데, 18번이 폐선되면서 봉계동~쌍봉사거리 구간을 이어받아 여수시청까지 노선이 연장됐다. 그리고 학동을 한바퀴 돌게 되면서 순환버스로 전환했다. 동시에 기존 18번으로 운행하던 차량 일부를 받아와 배차 간격이 30분 정도로 조정됐다. 이후 봉계동~여천을 운행하는 유일한 노선이 되었다.


시내버스 중에서는 국동의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유일한 노선이다. 국동 마을 버스가 신설되며 국동을 올라가는 유일한 노선 버스 타이틀은 깨졌다.


777번과 함께 기숙사로만 사용하는 전남대 국동캠퍼스에서 둔덕캠퍼스를 가는 노선이다. 777번이 압도적으로 자주 오긴한데(3배 정도) 경유지가 달라서 소요 시간이 약간 차이난다.


여천역을 가는 얼마 안 되는 노선이다. 그런데 여천에서 환승해서 가자니 배차 간격이 은근 길어서 환승 저항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