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기로 거기 풍남문 광장이 생긴게 이제 십년도 안된걸로 아는데,
그 기간 중 자그마치 7년째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 그 노란천막은 이해가 안됨.
정말로 고통받은 안산시라던지, 애초에 사람이 넘치기에 주목받는 서울시나 부산이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왜 하고많은 전주, 그것도 한옥마을 앞에다가 떡하니 7년째 전주시민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크기라도 적당해서 그 광장과 어우러지는 하나의 추모공간이라고 하면 또 모를까
천막크기는 혼자 큼지막해서 그 사고나서 한동안은 몰라도 지금와서는 솔직히 좀 그럼.
그런 적당한 크기에 광장과 어울려지는 추모공간이라면 지나가는 길에 짬내서 추모하고 지나가겠는데 너무 눈에 띄게 크니까 오히려 거부감이 들더라.
나도 근처 초등학교 출신이라 그 근방에서 자주 돌아다닌 추억이 있는데 그렇지 않아도 광장만들어지면서 추억이 사라진것도 씁쓸한데 그 노란천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