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정치인들부터 시작해서 상인회니 뭐니 온갖곳에 다 붙이고 난리쳤지.. 경자청 찾아가서 시위하고. 그 때도 대부분 시민들 왜 반대하는지 어리둥절 했음. 지금 경전선 문제랑 똑같은 기시감을 느낀다. 조직되지 않은 일반 시민들 의견은 필요 없고 순천 지역 토호들과 일부 기득권이 왈왈 짖어대는대로 시정이 굴러가니까 노답 그 자체라는 거임
철의 삼각 마냥 자기들끼리 얽혀서 서로의 이득을 챙겨주는 전형적 닫혀있는 지방 사회의 모습임. 다수에 속하는 시민들이 결집할 수만 있다면 단번에 박살낼 수 있는 구도지만 어디 결집이 쉬운 것도 아니고 말이지... 결집하자 해도 욕이나 한줄 쓸줄알지 행동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코스트코 무산으로부터 10년 가까이 지났지만 그때랑 똑같음. 그때 활동하던 정치인 시민단체 구성원들이 지금도 그대로 순천 유력 토호들임
하... 개 속터짐 가뜩이나 없는 젊은 사람들 말은 뒤~지게 안들어주고 아직도 돈 권력 눈 멀어 스스로 뒤쳐지는 걸 선택하는 꼬라지.. 그러고는 왜 젊은 놈들은 눈이 높아 지방 안온다 이딴 소리 하니까 개빡치고. 광양도 똑같음 지금. 당장 대기업 텃밭 여수 광양 사람들 왜 주말마다 서울가서 쇼핑하는 지도 모르고 눈 높아 서울만 가려한다 이딴 소리나 하고 있고 왜 광양에 대기업 본사 안두냐 공장 더 안지어주냐 이러고 현수막 걸고 있고 무지성 아파트 뺑기질만 하면 젊은 사람들 오겄지 하하 마인드고
그때도 순천 시민들 대부분 알고는 있었음. 당연히 찬성쪽이 더 많았고. 문제는 시민들은 조직이 안 돼있잖음. 그러니까 조직된 기득권 토호들인 시민단체 상인회 정치권 이샛기들이 염병을 떠니까 그게 순천 민의가 돼버렸고, 놀라운건 그때 활동하던 놈들이 아직도 정치질하고 시민단체 하고있고 .... 뭐 비단 순천만의 문제겠냐만은 순천은 진짜 자정작용도 안되고 그렇다고 시민들이 스스로 권리 챙기려 노력하는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답이 없다. 는게 내 결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