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서남권 관문공항인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펼치고 있는 ‘2+1’ 전략이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외적 여건상 ‘무안공항 활성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광주 군·민간 공항의 무안 이전을 위한 지역민 상대 홍보와 함께 국방부와 광주시, 무안군 등 행정기관을 상대로 최상의 이전 조건 도출·법안 개정 등 ‘투 트랙’에, 국제노선 확대를 위해 집중하고 있는 해외 마케팅 등에서 가시적인 결과물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광주 군·민간 공항 무안 이전과 관련해 무안 운남면 2개 마을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5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광주 군·민간 공항의 무안 이전 필요성에 대한 도민 담화문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민에 대한 ‘군 공항 이전 바로알기’ 등 정확한 정보 제공 방안 중 하나로 이뤄진 것이다.
전남도는 서남권 발전의 시작점이 광주 군·민간 공항의 무안 이전을 통한 공항 활성화라는 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 TV, 고속버스,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한 홍보와 통합이전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도민에게 직접 배포도 했다. 또 전문가토론회, 사회단체연합 강연회, 도민강연회, 도청 직원 포럼 등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지사가 군 공항 이전 시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국방부에 ‘군 공항 이전 특별법’ 상의 ‘관계 지자체장 협의’에 대한 법령해석을 요청해 관계 지방자치단체의 장에 관할 도지사가 포함된다는 답변도 이끌었다.
군 공항 이전 반대 여론이 높은 무안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도지사가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설명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지난 6월 무안군 반대 범대위 면담, 도청 앞에 설치된 천막 농성장 방문을 통해 공론의 장에 범대위의 동참을 요청했다.
최근에는 무안군 5개 면 51개 마을 이장과 면담·전화통화 등을 통한 소통에도 나섰고, 최근에는 운남면 2개 마을에서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주민을 상대로 한 정보 제공과 함께 전남도는 국방부, 공군, 광주시 등이 참여하는 군 공항 이전 갈등관리협의체 회의를 개최, 현안과 지역동향 기관별 계획 협의 등 지속적인 실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또 무안국제공항 주변 개발여건 분석 용역을 추진, 해당 지역 고유 특성과 발전 잠재력 등 현황 분석을 통한 발전방향 도출에도 나서고 있다.
이 같은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을 위한 투 트랙에 더해 전남도는 무안공항의 국제노선 신설을 통한 관광객 유입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를 필두로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한국공항공사 안전보안본부장 등이 21~23일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시를 방문, 현지 여행사들을 상대로 전남관광설명회를 갖고, 동방항공과 정기노선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도 계획하고 있다.
앞서 베트남과 태국 등에서도 김 지사가 직접 현지설명회 등에 참석하며 무안공항을 오가는 전세기편을 마련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성과를 올렸었다.
전남도는 향후 국방부와 함께 광주 군·민간 공항 통합 이전 관련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무안군 전 세대에 배포할 예정이며, 홍보영상도 추가로 제작해 지속적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주민간담회를 주민설명회로 확대해 정보공유와 공론의 장도 마련하고. 특별법 개정 건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10월에는 민간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여론 수렴도 확대한다.
최연호 전남도 무안공항활성화추진단장은 “광주 군·민간 공항의 무안 이전 필요성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국방부와 광주시, 무안군 등을 상대로도 주민 피해 최소화와 지역발전 방안 구체화를 위해 뛰고 있다”며 “관련 부서와 협업을 통해 국제공항의 위상에 맞게 정기선과 부정기선 등 국제노선 확대를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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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무안공항 활성화 ‘2+1 전략’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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