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학원에서 1년더한 재수붕이임
인설약 목표로 공부했었는데

의대권 성적을 뽑아버렸음


솔직히 9평즈음부터 이럴 것 같은 느낌이 있긴 했는데도 얼떨떨하네


꿈도 못꾸고/안꾸고 있었고 그덕에 일부러 생각 안하려 하고 알아보지도 않았었지


막상 수능 끝나고 나서는 가채점 하고 기뻐서 탱자탱자 놀기만 했어서 슬슬 정시접수 기간인데 아는게 없다 ㅋㅋㅎ..


학원에서 해주는 정시상담 받고 나름대로 진학사 표본분석도 공부해서 하다보니까 내 위치가 구체화 될수록 기쁘고 얼떨떨하고 아쉽기도 하고.. 참 신기한 기분이다


아무튼 가장 큰 감정은 기쁨인 것 같아
올 한해 정말 열심히 했거든..


괜찮다면 축하좀 해주라 ㅎㅎ
아직 붙은건 아니지만, 이만큼 해낸 나 자신이 자랑스럽고 행복하고 막 그러네


그냥 여기 발견해서 여러 글들 읽다 보니까 생각이 많아져서 주저리주저리 해봤엉
글 읽어줘서 고마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