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두서없이 시작하긴 하겠지만 본인은 현재 지거국 공대(전화기) 3학년 재학중.

햇수를 세면 5,6년전 얘기를 하게 되서 현재 수험생들에게 공감이 안될수도있다고 생각이 듬.

그래도 나름 평범한 고등학생의 얘기라고 생각함.


본인 고등학교는 지방에 있는 평준화 인문계 고등학교 학교수준은 그냥 평범했었던거같음. 

고등학교 내신은 2.4? 2.5? 이렇게 나왔던 거 같음.

이정도면 내 기억으로 수시 종합으로 인서울을 어찌어찌 잘 비비면 노려볼수있을만한 성적이었지만

본인 생기부가 씹개판이었음.


지금도 생각나는건 장래희망칸에다가 <래퍼, 대통령>  <국회의원> 라고 적음 (사실 진지하긴했음ㅋㅋ)

또 우리때는 생기부를 선생님들이 작성하는 부분들을 우리가 직접 쓸수 있게 해줬음.

그러다보니까 쓸게 너무 많아서 대충 소아온 소감문 작성함

애초에 1학년 때 전형 설명들으면서 종합 너무 귀찮아보였음. 생기부부터 시작해서 자기소개서도 ㅇㅇ

교과로 맘 정하고 한 짓들이긴 한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철없는 짓이었다고 생각듬

(이걸보는 친구들은 그러지 말았으면 함. ㄹㅇ 사람 인생 어떻게 될지 모름. 물론 후회는 안함ㅋ) 


그렇게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학생부 교과로 넣을 수 있는 델 보니까 대충 지거국 공대 앵간한데는 다 비빌수있었음.

물론 인서울 하위권도 쓸수 있긴했는데 사립 등록금 액수 생각하면 부모님한테 미안하더라. 솔직히 이거는 후회안함. 



6개 국립대로 다 박았는데 이제 마지막 관문이 남음

학생부 교과?---> 최저 준비

최저 높은데는 2개 합 5 부터 시작해서 제일 낮은데가 3개 합 10~11 이정도였는듯

근데  모의고사 보면 대충 수학 포함해서 3개합 7에서 9왔다갔다 했음

그래서 '아 그냥 대충 준비하면 암떼나 가겠노ㅋㅋ 응 공부안해~ 6개중에 하나 붙은데 가면 그만이야~' 하면서 존나 놀기시작함

그리고 수능날 대가리가 깨져버림 ㅋㅋ 최저를 하나밖에 못맞춘거임

5개 다 불합뜨고 하나만 벌벌 떨면서 기다리고있는데 최초결과가 예비 47번. 아직도 기억함

이때 진짜 자살마려웠음. 대형과여서 금방빠질거라고 다들 위로해줬는데 아무말도 안들림ㅋㅋ

근데 다행히 그 말대로 진짜 1차 추합때 바로 합격한거

반에서 씨발!!!!!!!!!!!! 소리지르다가 담임크리 떠서 바로 교무실가서 개털림 (근데 웃으면서 털림ㅋㅋ 담임도 이유듣고 웃더라 ㅋㅋㅋ)


아무튼 다사다난하게 입시를 마침. 재밌고 좋은일밖에 기억안나는거 같은데 너무 오래됐나봐

본인 고등학교때 재밌었던 썰? 심심하면 또 적어봄

너무 의식의 흐름대로 말한거같은데 내가 글을 잘 못씀 ㅈㅅ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