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게 즐긴다는 말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고 봄. 물론 성지향성이 딱딱 끊어지는 건 아니지만, 어차피 대부분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본능적으로 끌리는 방향성에 차이가 있음.
나는 보 추 만화조차 이게 사내새끼라는 게 느껴지면 걍 혐오스러운 이성애자임. 아마 그런 사람들은 나 이외에도 꽤 많을 거고, 그 사람들에게 백날 게이가 되라고 세뇌해봐야 전혀 안 통할 게 뻔함. 마찬가지로 게이들도 이성애자 되라고 백날 세뇌해봐야 안 먹힐 게 뻔함.
그런 사람들에게 억지로 이성과 결혼하고 출산하라고 말하는 건 굉장히 부당한 일임. 기본적인 국민 의무조차 방기한 거라면 모를까, 뭐 게이라고 병역의 의무 면제되고 세금 면제되는 건 아니잖아?
국민 의무 다 했으면 그에 걸맞는 권리가 주어져야 하는 건 기본적인 사유임. 심지어 이게 뭐 특별한 사회적 비용이 더 지출되는 것도 아니지.
오히려 난 이런 기본적인 의무와 권리 문제에 대해 자기들 보기 불편하다고 억압하려는 행동이야말로 사회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봄. 자기들도 의무 다 했는데 그 대가를 못 받으면 싫어할 거면서 무슨 권리로 남의 권리를 제한함? 그게 PC종자들 지랄염병과 다를 게 뭐냐
너의 주장은 이미 게이들한테 억지로 동성애를 막아봤다 이성애로 안변한다는 말인데 동성애를 허용하면 나락간 출생률이 더 나락간다는 말에대한 반론이 될 수 없음, 아니 그리고 난 그냥 니가 댓글단 글이 이런저런 의미다 정도로 달았을 뿐인데 왜 자꾸 본문의 상황이 비정상적이다 라는 주장만 하고있는지 잘 모르겠다.
혹시나 해서 추가하는데, 정책적 상황을 단순히 순간에서만 바라보지말고 나중에 정착될 사회 통념을 고민해보는걸 추천함, 지금은 동성애가 음지의 문화로만 존재하는데 법적으로 허용하면 결국 사람들의 선택지가 늘어나고 이건 가뜩이나 이성과 관계를 안가지는데 더 안가질 가능성은 존재하겠지, 근데 난 정치적으로 사람의 선택은 존중하자는 쪽이기도하고 동성애 허용이 당장의 내 권리를 침해는 안하니 딱히 찬성하지도 반대하지도 않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