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가 개봉한지 얼마 안됐을때 친구랑 같이 보러갔음

친구는 엄청 재밌다고 했지만 난 초중반은 좋았지만 뒤로 갈수록 별로다~ 뭐 그럼

집에 돌아와서도 동생이 무서웠어? 라고 물어봤는데 괜히 으스레 하면서 별로? 하고 걍 넘어감

이날 원래 자던 방향과는 반대로 누워서 잤는데 (가끔 이런다)

자던 도중에 정신차려보니 내 옆에 처음보는 사람이 누워있더라  

나한테 영화 무서웠어? 어느 장면이 무서웠어? 하면서 파묘를 계속 묻는거임

나도 미친놈인게 여기서도 시큰둥하게 몰라 별로 이러고 움직일려고 했는데 몸이 안 움직이지더라 

아 가위구나 싶어서 (가위땐 답답해서 화 남) 잔뜩 열 받은 상태로 몸에 힘 뽝 줘서 일어났는데 몸에 식은땀 나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