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채널을 찾아와준 친구들 모두 고맙고 환영해!


2020년대가 오기 전부터 점점 스마트폰에 이어폰 꼽는 구멍도 없어지고,

어느순간을 다들 귓구멍에 코드리스 이어폰이나 무선헤드폰을 끼고 다니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유선 제품에 대한 경험이 적은 사람들이 많아졌음에도,


특이한 차이파이 시장의 흐름에 의해서,

또는 무선 제품을 사용하면서 생긴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유선 이어폰과 헤드폰 등을 찾아보다가 헤드폰 채널까지 흘러들어온 친구들 많을거야!

근데 헤드폰 이어폰만 사면 되는데 왜 DAC 라거나 

폰 충전부나 컴터에 별도의 네모난 덩어리를 붙여서 음악을 듣는 

머저리같은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을거야 ㅋㅋㅋ


"ㅅㅂ 그냥 악랄한 틀딱음향회사들이 뭐 더 팔아먹으려고 하는 상술 아님?"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야!

당연히 상업적인 의미와 큰 음향시장의 마케팅적인 측면이 없는건 아니야!

그걸 전면으로 부정하진 않아!


그렇지만 이건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어


전체적으로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걸 소비하고 즐기는게 먼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모니터같이 화면이 달린 비주얼적인 것에는 더 쉽게 소비를 하고 차이를 느끼면서 

그것에 돈을 쓰는건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게 이해를 하고 있는 것 같아


하지만 우리가 눈으로만 사는 건 아니고 생각보다 청각에 의해서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

그리고 나는 그런 즐거움을 느끼는 것에 대한 만족도가 

정말 크다는 걸 알기 때문에 조금만 경험해보길 바라고 있어!


그러다 보니 이런 제품을 소비하고 즐기는건 꽤 유의미하다는 것에서

이렇게나 길게 서론을 말해주고 싶었어 ㅋㅋ


러프한 예시를 들면 신기술 많이 적용되고 했고, 언젠가는 달라지겠지만 

제일 잘나가는 1억짜리 전기차 vs 1억짜리 내연기관 차량의 
브랜드적인 이미지, 장거리 운전에 대한 퍼포먼스 등등

나도 차알못이지만 정확하게 같은 출발 지점에서 경쟁하는게 아니라는 걸로 생각하면 될것같아!


1. DAC 가 뭐임?

지적 허영심이 필요하다면 https://www.schezade.co.kr/board/guide/board_view.html?no=8 셰에라자드의 글 참고

나도 전기 전자 관련 전공자가 아니니 기술 자체에 대한 설명을 하는 책임을 질 자신은 없어...


2. 그래서 그냥 이어폰 헤드폰 대충 꼽고 들으면 되는거지 

이게 왜 필요함?


일단 이해하기 쉽게 왜곡시켜서 짧게 설명한 세줄 요약

1) 애플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업체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가장 먼저 박살내버리는게 오디오 부분

2) 구린 음향기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AC를 추가로 연결해서 사용하는것

3) 그런 DAC를 같이 사용하면

전기적인 노이즈를 줄이는데 굉장히 유리하고, 
왜곡된 예시지만 화면으로 치면 480p 같은 음향상태를 FHD 이상으로 올려주고, 

전체적인 명암비도 좋아지게 만들어주는 물건이라고 생각하면 됌


아래는 개인적인 설명을 추가함


대부분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데스크탑 등에는 이미 DAC 가 들어있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의 물건은 다양한 기능을 해야하는 기기들이고, 


1. 그에 따라서 여러가지 기능에 따라서 전기 신호가 복잡한 회로가 만들어지고 불안정한 전력에 의해서 노이즈가 발생하기 쉬움


2. 그리고 그런 기능을 다 소화하면서 소비자에게는 잘 팔릴만한 가격으로 팔아야 하다보니 음향적인 부분에서 가장 원가절감이 심하게 일어남


애플이 음향적으로 좋다 어쩐다 하는건 음향 매니아들에게는 코웃음 치는 마케팅으로 받아들여진다고 생각해도 무방함

상대적 가격 자체가 애플 제품은 무지하게 비싼 편임에도 음질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실망스러운 편


왜 DAC 같은걸 사냐고 물어본다면


위에 대한 설명의 연장선에서

그렇기에 싸구려 제품만 벗어나더라도, 

조금만 민감한 소리를 캐치할수 있는 음향기기 (스피커 이어폰 헤드폰 등) 을 사용하는 환경만 갖춰진다면

본인이 막귀라고 할지언정 전기적인 문제로 인해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다들 생각보다 많이 경험하고 있었을거야 


이게 심한 경우에는 컴터 키고 브라우저에 유튜브 틀어놓고 

마우스 움직이면서 스크롤만 해도 음향기기로 드르륵 하는 등의 노이즈가 들리는 경우도 허다하고,

반대로 굉장히 쉽게 쉬~ 하는 화이트 노이즈지이이~ 하는 전기적인 노이즈를 경험하는 상황도 잦았을거야

(우연히 좋은 제품을 쓰고 집 건물이 접지가 완벽하다면 그런 문제가 없었을수도 있어)


그리고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 들어가는 메인보드에 달린 오디오 칩셋부터 해서, 

이어폰 꼽는 3.5mm 단자까지 싸구려중에 싸구려를 사용하다보니까

조금만 더 샹향 평준화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면 

그 기기의 볼륨조차 제대로 충족하지 않는 상황을 경험한 사람들도 분명 있을거야!


그러니까 최대 볼륨으로도 작게 들린다거나-이건 임피던스라고 표현하는데 

임피던스가 높은 제품은 노이즈에 강하고 음의 크고 작음등을 표현하는데 유리한데 

대신 높은 출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기기로는 소리 자체가 제대로 듣기 어려워


그런것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 몰랐다면 모를까 그걸 느끼고 경험하기 시작했다면 

굉장히 놀라울정도로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제품에서 노이즈가 발생하고 있다는걸 알게 될거야 


아카라이브를 하면서 여러 채널들을 돌아다니다가(특히 핫딜챈이겠지만),

비싸고 좋은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샀는데 왜 소리가 그만큼 좋게 들리지 않는가, 

또는 왜 지이잉 하는 소리가 들리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니까 헤드폰 채널도 찾아왔을거라고 생각해!


정확히 그런 용도만을 위해서 존재하는건 아니지만

그걸 보완해주는 장비가 DAC 라고 생각해도 좋아!


당연히 이쪽 제품 카테고리 내에서도 세상 많은 공산품이 그렇듯이

더 비싼 제품이 출력이나 뽑아내는 해상도나 기능 등에서 차이가 나지만,

결국 모든 물건이나 취미생활에 필요한 장비들이 그렇듯이 

내가 관심 가져가면서 정보를 모으고 알게될수록 재밌게 즐기게 되는 것도 잇고, 

반면에 어느 곡선을 넘어가면 투자비용 대비 체감의 정도가 줄어드는것도 사실이야

(10만원 짜리와 50만원 짜리는 꽤 차이가 나지만 200만원짜리와 400만원짜리는 200만원어치만큼 다른가?같은 상황)



그러다보니 던프로나 KA13 같은 10만원 주변의 USB DAC 들을 먼저 추천하고 있어!


진짜 대부분의 요즘 데스크탑이나 스마트폰에 쓰이는 출력이 너무 싸구려다보니까 


자주 추천하는 그런 두 제품들 정도만 사용해도 소리가 확 좋아졌다는걸 쉽게 체감하기 때문이야!


실제로 두 제품은 경쟁 제품 대비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 자신있게 추천할 수도 있어!


다시한번 헤드폰 채널을 방문해줘서 고마워!



나도 몸이 여러개가 아니고 전문가는 아니다보니까 정확한 지식을 전달해주지는 못하지만


궁금한게 있으면 꼭 채널에 물어보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