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 슬라임걸? 근데 그건 딸이 아니라 섹스 아님?"

"아니 슬라임걸 말고 숲에 굴러다니는 슬라임 말이야"

"? 미친새끼임?"

"아니 진짜 구라가 아니라 내가 인터넷 썰로 본건데 ㅈㄴ기분좋대"

"그래서 나보고 해보라고?

"아니 이미 내가 해봤는데 기분 존나 좋다고"

"?"

"미친새끼임? 아무리 슬라임이 약하다지만 속에 약산성 성분 있는거 모름? 잠깐 넣었다 빼는거면 모르겠는데 오래 넣으면 쥬지 살 다벗겨질텐데?"

"아니ㅋㅋ 진짜 그랬으면 여기서 말하고 있는게 아니라 비뇨기과에서 말하고 있겠지 ㅂㅅ아ㅋㅋㅋㅋㅋㅋ 다 방법이 있어"

"좀 궁금하긴 하네"

"ㅂㅅ 그럴줄 알았다ㅋㅋㅋㅋㅋㅋㅋ 딱 알려줄게"

"숲슬라임이 초식인건 알고있지?"

"ㅇㅇ산도 낮고 연한 식물만 먹는데 작아서 다 애완용으로 키우잖아"

"근데 이게 사람들이 테스트를 해보니까 산도를 낮출수있더라고"

"뭐야 ㅅㅂ 어케했노"

"이게 슬라임이 기분하고 포만도따라 산도가 달라지는데 배부르고 행복할때 산도가 아예 사라진다고함"

"뭐야 개신기하네"

"그뿐만 아니라 뭘 먹이냐에 따라 기분까지 달라져서 의도적으로 행복한 기분을 맞춰줄수가 있더라"

"이런거 논문 안쓰고 딸치는데 쓰냐 ㅂㅅ들"

"이미 논문 있는데?"

"? 슬라임으로 딸치고 논문까지 쓴 병신이 있다고?"

"ㅇㅇ"

"시발 환장하겠네"

"아무튼 슬라임이 배추를 그렇게 좋아하더라 얘가 미뢰세포가 존재했는지 여러 채소를 늘어놓고 실험하니까 배추만 먹더래"

"근데 딸치다가 슬라임 배고파져서 산도 쎄지면 어캄?"

"아 그것도 다 계산해놨는데 4시간 정도면 다시 배고파하더라"

"4시간이면 충분하네"

"아무튼 배추만 먹인다고 바로 딸치는게 가능한건 아님 누가 배추만 먹이고 바로 딸쳤다가 쥬지껍질 다까져서 실려갔잖음ㅋㅋㅋㅋㅋㅋㅋㅋ"

"ㅅ발 슬라임 주제에 ㅈㄴ깐깐하네"

"이게 슬라임하고 교감을 안해서 생긴 문제인데 얘도 핸들링이란걸 해야함"

"앞뒤 구분도 힘든 액체 덩어리로 핸들링이란게 되나?"

"나도 그게 궁금했는데 위에서 지긋히 눌러주면서 살살 쓰다듬으면 좋아하더라고"

"아 슬라임들이 가끔 좁은 틈에서 발견되는게 그 이유인가"

"암튼 그런식으로 배추 먹이면서 핸들링 하고 친밀도를 쌓으면 되는데 좀 친해졌다 싶으면 슬라임쪽에서 먼저 비비는 때가 올거임

그때부턴 정액도 같이 먹이셈"

"와 진짜 딸한번 치려고 이지랄을 해야하냐"

"아니 근데 ㄹㅇ 잘키우면 비싼 오나홀 못지 않다니까? ㄹㅇ웰빙 자동오나홀이자 반려동물임 뒷처리도 깔끔하고"

"그렇게 말하니까 좀 설득력이 있네"

"처음엔 정액 먹일때 좀 움찔거리면서 거부반응 있는데 계속 먹이다 보면 중독되는지 잘 먹을거임"

"그러면 이제 드디어 박을수 있는건가?"

"ㄴㄴ아직 안끝남 할때 콘돔 꼭 끼셈"

"왜?"

"콘돔 안끼면 요도에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즐딸하셈 수고~"

......

1달 뒤

......

"와 시발 이게 진짜 되네"

이후 몬스터 보호 협회한테 메챠쿠챠 교육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