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한분 인증)


반주년에 나온 엘다인 '이드'까지 해서 "속성(성격)별 푸시"가 끝났고, 그 이후에는 신캐가 속성당 하나씩 나오는 중임.


근데 필자는 속성별 푸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음.


자신의 주속성이 푸시 받을 때까지 오랜 기간 기다리게 될 가능성 때문임.


그래도 기다리면 푸시 받는 건 당연한 사실이기에 묵묵히 기다리는 유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희망 고문이지 않나 싶기도 함.


운영진도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기다려" 같은 느낌이 있으니까.


그리고 만약 푸시를 받았지만 그것의 정도가 다른 속성보다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도, 


"순수의 시대 말고는 특정 성격의 시대라고 말한 적 없는데?"라는 스탠스도 가능하니까.


실제로 오픈 유저 냉정맘 중에서 이드 나오기 전에 접은 유저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함.


또한 속성별 푸시로 인해서 무지성 가스라이팅이 가능해짐.


예를 들어, 특정 속성의 유저가 밸런스 관련해서 징징 거리는 것 같으면


"아직 순서가 오지 않은 것 뿐이야"라는 말로 가스라이팅 함.


앞서 말한 것처럼 푸시를 받는다는 사실만 같을 뿐, 그것의 정도가 같을 거라는 보장은 없고,


솔직히 기다리는데 힘들면 징징 거릴 수도 있지 않나 싶음.


아무튼 이건 더 나아가서 속성 갈라치기로 이어지고, 결국 밸런스 관련해서 의견을 적는 글이 줄어들게 됨.


지금은 예전에 상향 전 냉정처럼 성능의 차이가 심한 속성이 없기도 하고


뉴비와 기존 유저의 황크 격차와 같은 다른 문제가 더 심각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밸런스 관련 글이 줄어든 것 뿐이지.


밸런스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기에 언젠가 더 크게 불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출시 이후에 완벽하게 해결된 적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대충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다른 유저보다 황크가 적어서 그런 거겠지"라고 생각하게 됨.


단순히 내 생각을 적은 글이기에 이렇다할 결론은 없음.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