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럼들 하위~ 작년 추석쯤 에솦 입문해서 이제 어느덧

군장까지 갖추게된 발효식품임.(아직 썩지는 않은듯)



온리 방구석 컬렉터에서 나도 이제 슬슬 게이머로도 넘어가고싶어서, 군장을 지르게 되었음.


에머슨 기어, TMC로 시작하려다가 지인이 5.11 오리 벨트 자랑하는거 보고 눈깔 뒤집혀서 나도 오리로 질렀다.


뉴비를 위한 뉴비가 쓴 글이라 부족한점이 많을 수도 있으니까,

감안하고 봐줘.


(맨밑 세줄요약있음)


- 구매 목록 -

1. 크라이 프리시전 G3 컴벳 셔츠 (MC)

2. 크라이 프리시전 G3 컴벳 팬츠 (MC)

3. 페로컨셉 바이슨 워 벨트 (RG)

4. 페로컨셉 더블 엘라스틱 피스톨 파우치 (RG)

5. 페로컨셉 싱글 엘라스틱 AR 파우치 (RG)

6. 페로컨셉 깨알 패치(로열 리퍼 패치)

7. 피그 FDT 알파 글러브 (CB)


※ 

MC : 멀티캠, RG : 레인저 그린, CB : 코요테 브라운


1. 크라이 프리시전 G3 컴벳 셔츠

오리 군복이라고는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주는 군복만 입어본 나로써는 컴뱃셔츠는 신선한 충격이다.


- 촉감, 두께감, 통기성 -

생긴것과 같이 목, 어깨, 팔 부분은 우리가 입어봤던 그 군복 느낌의 빳빳한 직물 느낌으로, 상당히 잘짜여진 직물느낌.

두께감은 국군 보급 동계 군복보다 좀더 두꺼운 두께감.

상기 부분을 제외한 부분(찌찌판, 배, 겨드랑이, 등판 등)은 스판재질인데 촉감은 미친듯이 부드러운 면느낌이다.

두께감은 얇은 느낌인데,  잘못하면 빵꾸가 날것같은 두께감임.

목 어깨 팔 부분 제외한 부위는 통기 잘되는거같음

목 어깨 팔 부분은 통기 잘안될거같은 느낌이다.


- 기타 -

양팔에 벨크로로 여닫을 수 있는 건빵 주머니가 있고, 패치를 붙일 수 있는 밸크로(암놈)이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빨리 해어지는 팔꿈치 부분은 덧대어져 있음.

(왠지 엎드려 쏴야할것같다)


손목 부분은 벨크로로 조절할수있게 되어있음.



2. 크라이 프리시전 G3 컴벳 팬츠 (MC)

바지는 PTSD가 잠깐 왔다가는 느낌이었다.


- 촉감, 두께감 -

촉감은 상기 컴뱃셔츠의 목, 어깨, 팔과 같음

두께감은 상기 컴뱃셔츠 목, 어깨, 팔 부분 보다 두꺼운 느낌인데, 주머니, 보호대 삽입 부 등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것 같음.



지퍼+단추 형식 잠금형태가 아닌 지퍼+벳크로로 여닫는다.


앞면 무릎기준 위쪽으로는 허리 바로밑에 양옆 기본 바지 주머니, 허벅지 양옆쪽 건빵주머니, 양쪽 허벅지 앞쪽 건빵주머니 주머니가 무릎 위쪽기준만 해도 졸라많다.


허벅지 앞쪽 건빵주머니에는 번지코드 줄을 조으고 풀고 해서 무릎높이를 조절할수있다. (조으면 무릎이 올라온다)



아래는 무릎 보호대 착용 부


바지 뒷면에는 허리 양옆쪽에 벨크로로 허리 사이즈를 조절할수있게 되어있고, 가랑이 사이는 컴뱃셔츠의 팔꿈치처럼 마찰에 의해 잘 해어질 수 있는 부분이라 덧대어 져있다.


허벅지 양옆의 건빵주머니 위치에 대해 설명하고자 찍은

사진인데, 잘보면 허벅지 양옆보다는 살짝 뒤쪽(그러니까 약간 엉덩이 아래쪽)으로 좀 치우친 위치에 있다. (비율로 따지면 앞/뒤 = 2/3)

아마도 워벨트 착용시 허리 좌우 위치에 탄창, 홀스터등을 장착하기 때문에 살짝 뒤로 치우친 위치에 주머니를 두어서 주머니 사용을 용이하게 한것 같다.


무릎뒤, 발목 부분의 벨크로로 통 조절 가능

종아리쪽에도 건빵주머니가 있다. (주머니 졸라많아..)


뒷두머니 지퍼 및 허리 사이즈 조절 벨크로


3~6. 페로컨셉's 물품(사신 패치 리뷰 생략)

바이슨 워벨트, 더블 엘라스틱 피스톨 파우치,

싱글 엘라스틱 AR 파우치, 사신 패치


- 바이슨 워 벨트는 페로컨셉의 트레이드 마크 티그리스 소재(PP 섬유조직) 때문인지 상당히 가벼우면서도 짱짱하다.

몰리(파우치등 관통해서 끼우는 고리)도 상당히 튼튼하고 박음질 자체가 상당히 견고하게 되어있음.

코브라 버클이 상당히 두꺼워서 튼튼함.

한가지 단점은 이너 벨트(벨크로 암놈)가 아우터 벨트(벨크로 숫놈)보다 폭이 얇아서 아우터 벨트의 벨크로 숫놈이 옷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너 벨트는 넓은 걸로 바꾸는걸 추천.

(많은 사람들이 로닌 이너 벨트를 추천하더라)


- 파우치들도 뒷판은 모두 티그리스 소재로 덧대어 져있음.

이름 그대로 더블 엘라스틱 피스톨 파우치는 권총 탄창 2개,

싱글 엘라스틱 피스톨 파우치는 AR 탄창 1개를 삽입 할 수 있다.


엘라스틱 파우치는 번지코드로 파우치에 넣어둔 물건이 빠지지않게 걸어서 잡아 줄 수 있음.


7. 피그 FDT 알파 장갑

촉감과 착용감이 상당히 좋다. 손가락 마디마디 사이까지 착하고 감기는 착용감으로 손에 딱붙어 줘서 감각 극대화.

특이 사항으로 엄지 검지는 스마트폰 터치가 된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침.

막짤로 실착용 샷(파우치 없을때 찍음)



 두서없이 긴글 휘갈겨서 보기 힘들텐데, 그래도 혹시나 군장 구매를 고민하는 뉴비에게 도움이 될까 후기 써봤음.

 나는 오리로 시작해서 잘 모르겠지만, 요즘은 레플이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로 잘 나온다니까 레플도 고려 해볼만 한것 같다.

오리를 사서 좋냐고 물어본다면, 그냥 오리라서 기분은 좋다? 정도 인것같음.

내 동생도 곧 군장 살꺼고 에머슨 기어랑, TMC 레플로 둘둘 할 예정인데, 동생 군장 품질이 생각보다 많이 좋으면, 비싼 가격에 오리 산걸 후회 할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줄요약

1. 오리군장 품질 좋고 기분 좋다.

2. 군장 뉴비라면 적당한 가격의 레플도 좋을것 같다.

3. 내동생이 사는 레플은 품질이 안좋았으면 좋겠다.

(오리 비싼돈 주고 구매한 내가 배아프지 않도록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