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선들 기술력 좋아져서 유선하고 큰 차이는 없다.
뭐, 아직 유선이 좀 더 좋기는 한데, 무선이라고 음질 안 좋다는 건 아니고,
대부분 20만원 대 이상 부터는 같은 가격대 유선하고 음질 차이는 미세하다고 보면 됨.
유 무선 차이 심한 건 옛날 블루투스 버전이 낮고 동글이 없을 때나 심각하게 차이가 났던거고.
물론, 고가의 전문가용 장비들은 당연 차이가 나고 무선 이어폰 중에 전문가용은 없다고 보면 되고.
그래서 지금도 고가의 전문가용 장비들은 유선이라서 유 무선 차이 이야기가 나온다고 할 수 있음.
남은 건 드라이버 차이, 세팅 차이인데. 이건 개인이 들어보고 판단 할 수 밖에 없는 영역이고.
즉, 블루투스 버전 낮은 저가들 빼고 음질 때문에 유 무선 고민 할 필요가 별로 없음.
근데, 이런 것 처럼 무선들 세일 안 할 때, 비슷한 가격대의 이런 유선 이어폰이 세일하면 고민해 볼 법 함.
용도에 따라서 집에서 사용한다면 나쁘지는 않음.
오디오 쪽이 편차 차이가 심해서 위견이 엄청 갈리는 알이 많은데, 요즘에는 무선이냐 유선이냐로 서로 의견이 나뉘더라. 비교 할 때 편견 싹 버리고 들어보셈. 같은 가격대면 QC차이 빼곤 별로 음질 차이 안날거임.
노이즈니 뭐니 하는 건 사실상 환경, 변수 차이로 누군가는 느끼고 못 느낄 수도 있는거라.
설령 집이 무선 제품들을 많이 쓰거나 하면 간섭이 있을 수도 있고, 거리가 머냐 가깝냐에 따라서 또 음질이 다를 수 있고.
버즈 버즈프로2 에어팟 qc45 XM4 다 써봤는데
10만원짜리 에티모틱이 다 압살하던데. 갤럭시 AKG번들만 해도 더 좋고.
심지어 에티모틱은 저 모델 몇 년째 우려먹는지도 기억 안나는 수준인데.
무선이 이길만한건 편의성 + 대부분 노캔 달고나옴 이 두 개 외엔 없지 않나.
많이남
드라이버 튜닝 이전에 무선은 말 그대로 무 선이라 디지털신호를 받으면서 출력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태생적으로 출력,노이즈 같은 여러 음질감소 요인이 생길수 밖에 없는 구조임
유선은 그 과정이 없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음질이 뛰어나다고 하는거고
요즘 aptx-액티브니 ldac이니 하는 고성능 코덱 탑제 제품들이 가성비 좋게 나오곤 있는데
그럼에도 말했다싶이 무,유선의 설계상,태생적인 한계는 명확히 존재함
한 1~2년 전부터 핫딜 사이트들에 중국 이어폰 자주 올라오던데
이게 정말 좋은건지는 난 모르겠음.
무선 유선 차이가 큰거지 얘네'만' 좋은가? 하면 아니고. 가성비가 좋은가? 하면 그것도 애매하고.
그냥 마케팅으로 뜬거 아닌가 싶은데. 얘들이 애니쪽이랑 콜라보도 많이 하고 그랬을걸.
게이가 말한대로 핫딜챈에 주로 올라오는 '수월우' 애 하나만이 대체불가 유일신 갓성비라 다른 애들이 범접할수 없는 영역에 있는건 아님
실제로 디시나 닥헤 같은 커뮤니티만 가봐도 심갓 키위이어스 키네라 이런 1,20언더 유선 이어폰들이 매번 새 유닛 나올때마다 피터지게 가성비 기준을 바꾸고 있으니까
근데 얘들이 단순히 마케팅빨,유행빨 이라기엔 과거와 달리 현재의 음향시장이 전반적으로 기술력들이 다 상향평준화가 됐고
중국 특유의 물량공새로 다른 기업들은 쉽게 시도 못하는 박리다매를 하고 있어서
결과적으로 '살아남은 놈들이 다 저 가격대를 함께 형성중' 인것 뿐임
실제로 단순히 '기분탓,감성' 의 영역이 아닌건 옛날 4~10만원대 소니 MDR 일체형이나 오디오테크니카,번들 이어폰 같은거 쓰다가 요즘 케이블 교체형식 중국 10만원 언더 기기들 들어보면 눈에 띄게 각 음역대가 향상된걸 체감할수 있음
이건 여기서 왠지 음질이 좋아진거 같은 기분이 든다! 하는 애들의 감성적 영역이 아니라 실제로 전문가들이 음향기기 음역대를 측정하면서 나온 지표로 확인이 가능한 부분임
대부분 폰으로 음악 들을 텐데, 좃플이 3.5파이 없앤 뒤로 이게 대세가 되어서 존나 맘에 안듬
usb-c to 3.5 케이블이 하나는 좃플 거고 하나는 3등급 건데, 어제 카토 와서 끼워 보니까 좃플은 노이즈가 없는 대신에 소리가 작고 3등급은 소리는 큰데 노이즈가 들림
그 뭐시기냐 꼬다리가 존나 중요해졌는데 꼬다리 진자 머삼
어지간한 번들로도 들려야 할 소리는 다 들려서 그 이상부턴 그냥 본인이 욕심 나면 사는거임
난 보컬보단 영화들 ost 듣는거 좋아해서 악기들 더 깔끔하게 잘 들리는 음향기기 두리번 거리다 이것저것 사모으기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보컬이 좀 더 앞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하면서 이거사고 여보컬,남보컬이 더 잘 느껴졌으면 좋겠다 하면서 저거사고 그랬음
딱히 내가 이어폰에 돈 안쓰고싶다. 이런건 아니고
나도 포낙, 에티모틱, 보스, 슈어 다 보유하고 써봄. 포낙은 선 끊어지긴 했는데;
이어폰에 성능차이가 있긴 하다만 삼성 번들같이 적당히 괜찮은거면 가성비는 여기서 끝.
그 이상에서 얘네가 이렇게 후한 평가를 받을만한지는 잘 모르겠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