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104539606 1화
https://arca.live/b/yandere/104580216 2화



그날 뒤로 하윤이 누나는 나를 바라보는 표정부터가 달라졌다 늘 엄마처럼 맑은 눈망울로 나를 바라보았는데 이제는 반쭘 풀린 눈처럼 야한 눈으로 내 옆에서 가슴을 맞대며 속삭였다.

"도윤아..누나가 좋지?"

"좋지...하하..."

"우리 도윤이..이제 학교 안 다녀도 돼 누나가 먹여살릴게."

"안 다녀도 된다고??? 그게 무슨 소리야? 나중에 복학해서 다시..."

"누나가 학교 자퇴처리 해줬어."

"뭐?! 왜 말도 없이!! 그리고 그거 교수님이랑 연락해야하는건데 어떻게??"

"누나가 그 교수님하고 아는 사이야 누나가 도윤이랑 아는 사이고 사정이 있어서 자퇴한다고  대신 말해주는 거라고 했어 근데, 누나가 해준게 싫은거야?"

"아니 그건 아닌데 미래가 불확실 해지잖아.."

"그건 걱정하지마 누나가 제약회사 다니는데 최근에 자택근무로 변경되서 도윤이는 걱정 안해도 돼~"

"돈 많이 받아? 둘이 사는데도 돈 많이 들텐데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말하는거야?"

"1년 기준으로 한 10억 정도야."

"아니 증권사에서도 10억 안받는 사람이 많은데 대체 무슨 회사길래...."

"하아...도윤이 너가 알건 없고 이제 누나만 믿으라고...도윤이는 누구거야 말해봐."

"그..."

"버벅거리지 말고 정확히 말해 김도윤, 누나가 학생 때 말했지 어리버리하게 행동하지 말라고."

"누나꺼..."

"그래 도윤이는 누나꺼야 누나는 도윤이꺼고."

"근데 누나....미안한데 제발 그 가슴으로 내 몸에 밀착하지마 제발 부담스러워..."

"뭐?! 누나가 부담스러워?? 너 다시 한번 말해봐."

"아니 누나 자체가 부담스럽다는게 아니고 밀착하니까 자꾸 아랫도리가 반응하고 좀 불편해서.."

"좋잖아 솔직히."

"응..거짓말은 솔직히 못하겠는데 뭔가 이건 아닌것 같아.."

"됐고, 다 부질없는 짓이니까 그냥 받아들여."

"으응..."

그러고 나서 한참 각자 할것을 하다가 순간 내 뇌에서 스쳐가는 장면이 내 무릎을 탁 치게했다.

'잠만, 생각해보니까 하윤이 누나하고 나하고 첫경험을 할 때 하윤이 누나한테서 처녀혈이 나오지 않았어 그런 거라면....이걸 빌미로 헤어지자 해야겠다! 이건 기회야!!'

나는 방에서 재택근무를 하고있는 누나에게 다가가 이별선언을 준비했다.

"누나 할 말 있어."

하윤이 누나는 화면을 보면서 키보드를 두드리며 대답했다.

"뭔데 말해봐 도윤아."

"우리 처음으로 했던 날 말이야 그때 생각났는데 누나는 내가 처음이라고 했었잖아."

"어? 그렇지? 왜."

"근데 왜 처녀혈이 안나왔어?"

누나는 나를 한번 째려보더니 작성하던 엑셀파일을 잠시 내려놓고 바탕화면에 있는 문서를 클릭해서 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그거에 대한 빌미로 나한테 헤어지자 선언 할려고 하는것 같은데 그 진실은 이 영상에 담겨져 있어 봐봐."

[으쌰! 우리 도윤이 쌔근쌔근하게 잠들어 있는것도 너무 귀엽당 히힛.]

"이...이게 뭐야 나는 기억이 없는데?"

"그야 당연하지 내가 이날 너 수면제 타서 재웠으니깐."

[누나가 요즘 너 너무 불안해서 먼저 네 동정을 따버려야겠어 그러면서 누나 처녀도 뚫어주고..이 영상은 보험차원으로 남겨놓는거야 너가 나중에 헤어지자고 할것 같아서.]

영상 안에는 하윤이 누나의 신음소리가 가득 소리를 채웠고 여성상위로 위아래로 방아를 찧었다.

불도 켜져있었고 처녀혈도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확실히 보였다 결론적으로 나는 면간을 당하면서 방심한 사이에 하윤이 누나한테서 동정도 따이고 하윤이 누나 처녀도 뚫어버린 것이기에 비처녀 논란의 끝은 결국 나로 인해서였다.

"도윤아 속이 뻔히 보여 진짜 누나 속 썩이지마 제발 누나 속상해."

"하아..알았어..."

"그런 의미로 침대에 누워있어 집 나가면 뒤진다."

누나의 이중성 때문에 난 방에 순순히 들어가 누웠고 겁탈한다고 생각 될 정도로 거칠게 또 관계를 맺었다 싫다고 그만하라는데도 누나의 분노섞인 광기는 멈추질 않았고 저항할 힘도 생각도 없어 끝나고 나서 축 쳐져버렸다.

"눈나...그만....그마아안....."

"하아....하아.....김도윤....누나 자꾸 속 썩이고....그럴래? 하아.....너무 좋아 진짜.."

"죽을것 같애.."

"사람 쉽게 안죽어 도윤아....어때 누나가 너어무 잘해서 다른 여자한테 박아대도 안될것 같지?"

"...."

"대답해 시발 개새끼야 다른 여자한테는 안될것 같지?"

"으응...누나 너무 무서워..제발 이런 짓좀 그만해.."

"도윤이가 이렇게까지 머리가 빈 애가 아닐텐데 자꾸 왜 이럴까? 누나가 그랬지 허튼 짓 하지말라고 누나 말만 잘 들으면 꽃길 걷게 해줄텐데..누나가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누나한테서 벗어날려고 시도하거나 말 같지도 않은 말로 열받게 하면 그땐 섹스로 안 끝나 알겠지."

"ㅇ....으...ㅇ...."

"대답!!"

"응!"

"그래, 이제 방에 들어가서 쉬어 누난 아까 못한 일 마저 해야 하니까."

섹스만 5시간 넘게했다 이젠 너무 지친다 생각해보니 자퇴도 당해진 상태에 지금 누나에게서 벗어나 본가에 돌아가봤자 부모님한테 손가락질 당할게 뻔하다.

결론적으로 누나가 없으면 안되는 상태까지 다다랐고 누나랑 결혼이 아니면 안되겠다하고 그렇게 1개월을 집에서만 갇혀 살고있다가 초인종 한번으로 또다시 판도가 바뀌기 시작했다.

띵동!

"누구세요?"

하윤이 누나는 인터폰을 보는데 눈이 휘둥그레 해져서 마치 못벌거라도 본것처럼 눈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누나 왜 그래 뭘 봤는데....어, 쟤는..?"

단발머리에 고양이상의 매혹적인 얼굴을 가지고 있는 누나한테 감금당하기 전까지 학교에서 썸을 타고있는 과동기, 이름은 김예나였다.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여길 알고 온걸까?

"야 김도윤 너 방에 가있어 좋은 말로 할때."

"응.."

하윤이 누나는 주방에서 식칼을 가지고 들고왔고 말릴려고 했지만 내 멱살을 잡고 침대에 내팽겨치고서 문을 닫아버렸다.

나는 문에 귀를 대고 무슨 얘기를 하는지 듣는 방법밖에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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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시점]

'시발 저 년 도윤이 셀카들에 있던 년이잖아...어떻게 냄새를 맡고...'

하윤은 뒤에 칼을 숨긴 채로 문을 살짝 열었다.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언니, 저는 도윤이랑 과동기였던 김예나라고 합니다."

"어? 아....그런데 내 집은 어떻게 알고 온거야?"

"도윤이가 자퇴를 했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교우관계나 외부적으로 괜찮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이상해서요 도윤이가 언니 얘기를 많이 해서 여기 온거에요."

"음..예나야 도윤이에 대해선 나도 잘 모르겠는데 내 집은 어떻게 알고 온거니?"

"언니, 솔직히 말해봐요 도윤이 안에 있죠."

"뭐? 아니 없는데."

"거짓말 하지마세요 안에 있잖아요."

"지금 초면에 이게 뭐하는 짓이니?"

"하...."

쾅!!

"꺄악!!"

예나는 문을 발로 차버리면서 하윤은 뒤로 밀려나버렸고 숨겨두었던 칼도 떨어트리면서 예나는 하윤의 머리를 차 기절시킨 다음 문이 닫겨있는 방으로 향했다.

똑똑

"도윤아 나야 예나, 문 열어봐 여기서 나가자."

끼이익...

"ㅇ...예나..? 여길 어떻게 알고 왔어?"

"일단 얘기는 나중에 하고 나가자."

"ㄴ...누나가 쓰러졌어.."

"괜찮아 좀 있으면 깨어나 내가 너 지켜줄게."

예나는 도윤의 손을 잡고 하윤의 집을 빠져나오면서 도윤은 오랜만에 느끼는 해방감에 기뻐했다.


(썸녀 여사친 김예나 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