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란게 실시간으로 생기는걸 봄


 첨에 만리포 딱 내렸을때 희뿌연게 날라다니길래 해수욕장 모래바람인줄 알았는데


뜨거운 햇살과 차가운 수온 콜라보로 안개가 모래사장에서 연기마냥 올라오더라


서해긴 하지만 무진기행에서 말하던 그 안개의 대군을 느낌


나도 평생 해운대 바닷가에서 산 사람인데 저런거 처음 봤어


바닷가 오래 살았다고 바다 안다고 하면 안될듯













개같이 감명깊게 봤는데 자랑할 곳이 없음 www













누군진 몰라도 어떤집 딸내미 인생샷 찍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