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츠란 무엇인가?

신비주의 혹은 음모론, 아님 유사역사학에서의 용어로 정통역사학및 고고학에선 이런용어따윈 없고 권장되지도 않는다. 아무튼 오파츠란 그 시대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뜬금없는 유물들을 의마한다. 

걍 단순한 항아리에 우연히 금속막대가 들어가 고대 전지로 오해받은 이라크의 전지썰, 우연히 원자로에 지하수가 스며들어 천연원자로가 된것을 초고대문명의 원자로로 호도한다던가 인류가 생기기도전의 지층에서 쇠망치가 발견되었으니 이는 태초에 아담과 이브가 있었던 증거니 뭐니 하는 뭐 이런것들이다.

그런데 이것들중 호사가들이 얼핏 보기엔 오파츠로 손색이 없음에도 고고학계에서 진품으로 인정받은 유물이 두셋정도 존재한다고 한다. 정통 역사학자, 고고학자들도 '어캐했노? 고대인들아' 내지 얼핏보면 '아니 이게 왜 거기서 나와'를 외칠정도의 물건들이다.

그중하나가 바로 안티키테라 기계이다. 기원전 200년에서 100년경에 제작되어 기원후 1세기경 로마로 보내지다 지중해에 침몰했다는 이기계는 얼마전에 우리채널 념글로간 신박한 물건으로 톱니로 작동되는 고대의 정교한 기계식 계산기로 천체운행과 태양력 날짜를 계산한다고 한다.

이게 지금 남아있는 안티케테라 기계 일부의 구조와 이 구조가 계산해내는 당시 알려진 5행성과 태양 달의 궤도와 위치다>

4년마다 한번씩 돌아오는 올림피아 재전 날짜도 정확하게 알려준다고 하니 여간 기합이 아니었다

현재남아있는 파편 일부만해도 이정도인데 100퍼센트 완벽하게 구현되었다면 도대체 뭘 얼마나 더 정확하게 계산해냈을지는 아무도 모르겠다. 안타까울 따름이다.

아무튼 이기계는 인류역사상 가장 오로된 기계식 계산기란 타이틀을 보유하게 되었다.


파이스토스 원반은 점토판에 문자를 기록한 것으로 기원전 1700년경 만들어졌으며 크레타섬 미노스궁전에서 발굴되었다.
제작방식은 젖은 점토판에 문자 하나하나를 새겨낸 도장을 눌러찍어 만든것이다. 이는 인쇄의 정의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이다.

유사학자도 아니고 공인된 저명한 인류학자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공인한 '오파츠=즉 ㅈ나 뜬금없이 나타난 물건' 의 정의와 상당히 근접한 물건이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역사적으로 시기를 잘몬태어나서 처절하게 망해서 묻힌물건이라고 한다.


왜냐면 점토판을 이용한 인류 최초의 인쇄물이기 때문이다. 즉 가볍고 편리하게 대량인쇄할 매체인 종이가 정작 아직 없었다.



그리고 이후 다시금 인류사에 인쇄가 등장할때까지 무려 기원후 751년 무구정광 대 다라니경이 등장할때까지 기다려야만했다. 즉 파이스토스 원반이후 활자인쇄가 다시금 등장할때까지 동양은 2400년, 서양은 3000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래서 진위여부에 대한 논쟁이 존재한다. 이런방식의 간행물 편찬이 후대에 전혀 시도되지 않았으며 인쇄에 이용된 문자도 당대 나 그이후의 그리스 문명의 문자와도 전혀 다른 일종의 암호이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그 내용이 해독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계는 이 원반을 진품으로 보는게 대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