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줄거리는 간단하다


죄수 하나를 야구 경기장 한 가운데에 갖다 두고, 시민들의 증오를 한데 모아 불태워 죽인다는 내용의 단편이다


내용도 짧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뻔하지만 꽤나 강렬했던 소설이다


오래전에 읽은 소설인데도 증오 속에서 서서히 불타죽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단편집 <토탈 호러>에 실린 단편인데, 혹시 도서관 같은 데서 찾는다면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이거 말고도 "흉폭한 입"이나 "새로운 선사시대", "해리슨 버거론" 등 재밌는 단편이 많이 실려있다.



작가는 스티브 알렌인데 찾아보니 배우도 하고 음악가도 하고 작가도 하고 대단한 사람이었다


미국 최초의 심야 토크쇼인 <투나잇 쇼>도 만들었고, 재즈 음악으로 그래미상도 받았고


https://en.wikipedia.org/wiki/Steve_Allen


1955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