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생전 생애 처음으로 코스라는 걸 해보고 이런 행사에 참여해봄

의상은 너도 나도 아는 샬레 선생


나를 블루아카에 영업한 사촌동생을 설득해서 이번에 하루밖에 못갔지만 진짜 재밌었다 ㄹㅇ... 

사진 찍은 건 많은데 좀 추렸고 내 얼굴은 뭐... 까도 상관없어서 깠는데 코스분들은 가렸음



아래는 사진이랑 후기임

사진 밑에 잡설을 조금 달아놓는 식으로 씀



문제의 그 포스터

입구에서 아비도스 모래축제 홍보중이던 호시노와 한 컷. 저 포스터는 보고 있으면 뭔가 아련하더라 행복하게 해줘..


골콩트랑도 한 장 찍었는데 이분도 들이신 정성이 엄청나더라 근데 더우실 거 같았다 

친절하게 찍고나서 명함 비스무리한걸 주셨는데 바니걸 검은 양복이었음..


B열 대기중에 찍은 페로로지라

얼빵한 표정이 존나 귀여움


막 입장했는데 엄청 넓더라. 안내 책자를 보긴 했는데 이런 곳이 처음이라 뭐부터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사진만 찍음

알았으면 샬레 스토어로 바로 달렸을텐데 까비


아로나랑 프라나 수다 떠는 것도 찍고


오픈 베타 때부터 한게 아니지만 뭔가 할배들이 보면 뭉클할만한 연대기? 같은 것도 찍고


총력전 보스도 찍음

크기가 엄청 커서 놀랐다


깨알같은 1일 1악


샬레.. 업무실인가? 암튼 저런 곳에서 일하면 나름 쾌적하겠다 싶더라


체리노 집무실


이 짤은 그냥 보면 웃겨서 찍었다. 사촌동생이 보내달라길래 보내줬는데 좋아하더라. 


그리고 여기서 진짜 체리노를 만남


사진 찍어도 되냐는 말에 흔쾌히 수락하시더니 존나 힙하게 자세 잡아준 무명사제님.. 감사합니다...



위는 내가 찍은 거고 아래는 사촌 동생이 찍어준건데

난 어깨동무 해주길래 우와 감사하다 센스 있으시다 했었음


근데 사촌동생이 내가 카메라 보는 사이에 요청한 거라더라. 

쨌든 검은 양복 센스 지림


아프로나랑 한 컷

되게 귀여우셨음 두 분 다


미카 공주님이랑도 한 장 찍어주고



이쯤에서 밥 먹었는데 사촌 동생한테 자차 끌고와달라고 해서 밥은 그냥 내가 사주기로 함

메뉴 종류별로 다 시켰는데 피자는 부족할 거 같아서 4개 시키니까 콜라도 4개 주더라고..

그래서 음료는 포기함.. 배불러



서기장 푸딩.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맛이었던 거 같다.. 사실 푸딩이 처음이라 잘 모르는 걸 수도?



캐릭터가 그려진 쿠키인데 처음엔 저거 떼어내고 먹는 건 줄 알았다.

그냥 먹는 거더라?


어디..


 


유유카는 이런 맛이구나...

맛은 평범한 버터쿠키 같았음. 

그냥 맛있었던 거 같아. 집에 와서 이거 쓰면서 하나 먹는데 달달구리한게 괜춘함.



지나가다 발견한 하니와

이건 진짜 딜x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만 봐도 그건데


이거는 꼭 해보고 싶었어

선생 코스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거 같았고 어케든 세 명이 모인다면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성공함 ㅋㅋㅋㅋㅋㅋ


기회가 안보여서 못하나 했는데 성공 ㄱㅇㄷ


밖에 나왔다가 최애캐 중 하나인 나기사를 만남

바로 그랜절 박고 사진 부탁드렸음


이건 사진부스? 유우카는 정실이니까 선택했는데 만족스럽더라. 이쁘잖아?


수영복 복면단의 리더 파우스트(?)도 만나고


최애캐 히나를 만나 사진을 찍었다. 

혹시 하트 가능하냐고 여쭸더니 해주시더라... 성불했다.... 하


굿즈 쪽은 잘 몰라서 공식 굿즈 사러 갔는데 안타깝게도 샬레 스토어는 대기가 길었고 사려던 것도 별로 없었다.

형광봉이 탐났는데 까비..

그래서 아쉬운대로 아크릴 스탠드를 샀는데 하나 가격인 줄 알았더니 5개를 전부 주시더라. 사촌 동생이 차 태워줬으니 걔랑 걔 여친 원하는 거 하나 씩 챙겨가라 해서 호시노 노노미 줬음


잠도 제대로 못잔 채로 아침 일찍 씻고 머리 정돈하느라 엉망이었는데 대충 집에 가려하니까 머리가 어느정도 정리됨ㅋㅋㅋ



중간에 나보고 혹시 본인이랑 사진 찍어주시면 안 되냐 하신 분들도 계셔서 응해드리긴 했는데 한번도 그런 걸 안해봐서 잘 못해드린 거 같아 죄송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감사하기도 하고...


여튼 재밌었음.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싶더라.


어제 오늘 온리전 갔다온 블붕이들 모두 먼 길 고생했고 혹시라도 못간 블붕이들도 다음엔 꼭 기회 놓치지 않고 잘 다녀왔음 좋겠다. 다들 한 주 잘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