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뽕 빠지기전에 + 기억다 까먹기전에 사진 후딱 건들고 후기 냄김



2.5주년 온리전 예매전에서 개같이 실패하고

문득 겜 켜니 패자부활전 당첨됨






토요일보다 기온 확 올라간 무더운 일요일에 

이런 공식 오프라인 행사 + 킨텍스 처음와봄 두근두근


이벤 당첨단은 젤 나중에 들어가니까 실내에 들어가라해서

대화역부터 어슬렁 걸어와 킨텍스 1관 -> 2관가는 북쪽 침공루트로 진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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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실내 어디서 대기하라고?

우에엥 스탭에몽 아무나 붙잡고 방향 물어보다가 CU 편의점 있는쪽에 사람 몰려있는거임





???

왜이리 소란스러워 했더니 갑자기 용하햄 출몰


싸인 하고있는걸로 봐서 사진각인가! 다가가니 스탭분이 

"이미 사진 너무 많이 찍어드렸다, 지금 바빠서 여기까지만 하겠다"

하고 해산시키심






그러나 마지막 여기 모인분들까지만 해주신다 캐서

바로 달려들어 신이랑 사진찍었다 ㅋㅋㅋ

막 왔는데 운 개좋았네 ㅋㅋㅋ


사진 다 찍고 이젠 진짜 가야된대서 해산하는데 일제히 김용하! 콜 외치며 보내드림





첫빨부터 운 개좋았고 이제 제자리 찾아감

외부에서 줄서서 예매단들 다 입장하는데


이벤 당첨단 F열들은 승리의 예매단 전부 입장할때까지 방치플레이임




가만히 기다리니 카이지 가위바위보 막판에 구제기다리는 패자부활 무리속에 있는거같았음

딴사람들 다 들어가는동안 우린 구경거리 수치플레이 ㅅㅅ ㅋㅋㅋ


다 되서 표끊고 우리도 입장하는데 먼저 샬레스토어 예약부터 하랬으니

나도 예약먼저..








응 못해~


"예약 넘 많아서 12시부터 예약받아요~"

예약조차 할수가 없었음..





굿즈도 못사고 공식스토어도 못가고

미니겜 줄도 꽉차면 대체 뭘할수있죠?



라고 고민하다가 F열단 후회없는 시간을 보낼 유일한방법


코스어분들 사진 왕창 찍어야지 라고 결심


굿즈 - 못삼

공식부스 - 끝나갈때나 잔반처리 됨

코스프레 - 응 오늘아니면 못봐~


실로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수가 없다





내려가서 가슴 웅장해지는 거대결전 마주








처음 영접하신분은 리오 

새침한듯한 인상이 리오랑 잘 어울리심


근데 오후에 리오한테 밟히는 사진 보고나니 개부러웠다

아! 나도 좀 늦게 찍었다면..






근처에 계시던 고퀄 쿠로코

바로 줄서서 찍음







여름 따위 두렵지 않은 모미지와

근엄한 서기장님





   


대충 이런 느낌으로 경례샷 하고싶었음

충성충성








혼자 쓰레기통을 찾는듯 돌아댕기던 미유

뒤에 사진찍어준 블붕이가 초점 흐리거나 흔들리거나 잘 못찍어줘서 이거만 건짐


잘좀 찍어주지..






수제 십고퀄총





학생들(이었던것들)이 남긴 온기





씹금손 개인작품들

예토전생한 에이미까지 실물로봐서 개좋았다







지나가던 토키 발견





같이 사진 찍는데 표정이 일관적으로 무뚝뚝하시길래

내 얼굴이 또 죄스택+1 추가했나 아님 뭔가 지치셨나..  하다


'아, 토키는 원래 무표정이네'

납득








지나가다 발견한 아로나

분홍봉투를 주십사






오늘 가장 인기 많았을 분들중 하나

개이쁜 이치카와 키사키 코스프레







혼자왔니?의 시록고


시로코마냥 귀여운 인상이 인상적이었음





혼자왔니? 2호 히요리 


헤헤.. 존잘 알파메일 아닌 존못 블붕이랑 사진찍히다니

인생은 역시 불행한거네요 헤헤






한편 어느덧 시간이 1시를 넘어 페스티벌 행사가 시작됨

근데 이미 관객 입석은 꽉차서 행사관람은 포기하고 마저 사진 줄섬





사이좋은 요시미 & 나츠





       

   

   

엣찌나노 다메" 썬더 크로스 스플릿어택을 해주시던 코하루 코스어분

표정도 커엽게 잡아주셔서 코하루랑 잘 어울리심 ㅋㅋ







또다른 고퀄이었던 세리나 


저 뒤에 역동적인 블부이들은 산데비스탄 쓰는거 아니고

하필 이때 사진찍을때 필터 설정을 잘못하고 폰을 건넸음 ㅋㅋ


세리나랑 찍은 사진은 죄다 이렇게 망해서 아쉬운 부분

어흑흑






근엄한 서기장님이 지켜보는 집무실 옆에서 

마침내 나도 마주친 대읔쾌 히마리


히마리ㅋㅋㅋ 거 다리 못써서 휠체어 타고다니는 허접아님? ㅋㅋㅋㅋ















아님








합의금으로 포토카드 받고 겨우 탈출해 마주친 시구레

와 날 더운데 이런 겨울옷 캐 입는분들 경이로울 따름







메모판으로 타격기 사진 많이 찍던 아코






날도 더운데 들고다니는거까지 이중고행 히나타









그리고 오늘 가장 만족스러웠던 코스프레중 하나

노말 마리 코스어분







와 진짜 손 모으고 딱 포즈 잡으시는데 보자마자 눈 휘둥그레지며


'어찌하여 나는 이런 못난얼굴 달고 거리를 활개하는 범죄나 저지르는가!'

참회의 마음가짐이 드는 경건함이 일품이셨음



근처에 계시던 운동회 마리 하신분은 사진은 결국 못찍었는데 

뜀틀 넘는 자세부터 해서 역동적으로 활기차게 포즈 잡아주시고 방방 뛰어댕기시던데

보기만 해도 에너지 받는느낌 흐뭇했슴 ㅎㅎ


근데 그 스텐스를 억떡계 오후까지 유지하신거지

사진찍으러 돌아댕기기만해도 이리 지치는데,.





오늘 가장 인기 많았을 또다른 분들

프로레슬링 센세와 태그팀들 3인


프라나와 쿠로코 하신분도 퀄리티 쩔고 프센세도 줄세우면 늘 대기줄을 몰고다님



사진은 프센세의 경건함에 맞춰 무슨자세로 해야되나 하다가






늘 고개숙이는 뻔한거 말고 갑자기 떠오른 퀸 앨범커버 따라해봤는데


제일 앞에놈이 가장 형편없으므로 그냥 혼자 꼴값떠는중 되버림 







기어코 페로로질라를 소환한 인류의 반역자 파우스트


랑 사진 찍고 어느덧 오후 2시가 넘어 회장 바깥에도 코스프레 하신분들 있지 않을까 싶어서

밖으로 기어나가봄







2시라 그늘져서 앉을만했던 페로로 뷰 계단 좌석들


근처에서 지인분이랑 같이 어슬렁 거리는 히후미 코스프레를 발견함!!


급흥분하며 사진찍어도 되나..! 하다가 살펴보니

두분 폰보면서 얘기하는게

이럴때 예절인 [쉴때는 건드리지 말자]가 떠오르면서



'아니 그 이전에 지금 줄같은것도 없는데


내가 먼저 다가가서 + 지금 쉬고있는데 방해하는건지도 모를 판에 + 다 생까고 대뜸 "사진 찍어도 되용?" 

라고

내가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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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무도 뭐라 안했는데 갑자기 지혼자 사기 모랄빵 나서 퇴각버튼을 누른 빤스런 엔딩




계단을 터벅터벅 내려오며


아! 히후미!

히후미랑 사진 못찍은거 아쉬움에


자책하다가









오늘의 야외전 슈퍼스타

기나긴 대기줄을 만든 '티파티' 팀 코스 영접함


세분 다 영롱하심 ㅜㅜ







속보) 티파티 회장에 괴한 난입

















은 빠른 검거후

공안국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안심








[구속 엔딩]















훈방조치후

학생들 피폐엔딩 장인 대악당의 무리를 마주함


대악당 = 크다 = 대기업

논리적 판단에 의거해 샬레 퇴출을 대비한 대기업 입사각을 노리는 블부이








그밖에 야외전에서 찍었던 코스사진들

토요일부터 왼팔 파손이 되도록 분골쇄신한 카이텐 FX. Mk0






런처 들고다니기에 무거워보이는 치세







하루카 특유의 침울+불안한 느낌의 인상을 잘살린 정월 하루카









토요일에도 오셨다던가 하는 이쁜 키사키 코스프레





도중에 앞사람 타임에서 만두머리 한쪽 파손되는 치명타가 터졌는데

바로 수복하고 촬영 포즈 잡아주시는 프로정신 보여주심 ㄷㄷ








고양이 아닌 새침한 인상이 잘 어울리던 카즈사







바깥 야외전 마치고 돌아오니 신이 일장연설을 하고있었음

못본건 영상으로 보자







계단 내려와서 슈로 발견하고 줄섬


몸집 작으신게 딱 슈로랑 잘 맞아떨어지는게 어울리심 ㅋㅋ





지나가다 화들짝

은신 만렙 찍은듯한 우이잇





대기줄 길었던 몸푸는 운동회 유우카






나중에 유우카 프레스에 깔리던 다른 블부이 사진 보고


아! 나는 왜 유우카 100kg 프레스에 깔릴 생각을 못한 범부인가!!

라고 평범하게 찍은 자신을 보며 한탄


괜히 신세계 뚫은이들이 칭송받는게 아니다





실뜨기 장인 키쿄

포즈 맘에들게 잘 잡아주심






실종된 총학생회장 발견

고우시다







어느덧 벌써 4시가 다되가서 2시간남짓 남았으니

슬슬 나도 농구 한판 때릴까

그래도 미니겜은 해봐야지..




하다가 씹고퀄 모에 코스프레 발견하고

응.. 농구 ㅈ까 

바로 핸들 돌림








와 ㅋㅋ

토끼 소대니까 토끼 해주세영 

완벽하게 포즈 해주심





셀카까지도 표정 다채롭게 찍어주심

대만족 1000000000% ㅋㅋㅋㅋㅋ




그럼 이제 진짜 농구..









따위 안중에도 없게하는 나기사님 떴다!!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캐 영접하니 세상 행복


포즈도 딱 나기사 스탠딩 잘 잡으시는데 포즈 연구 많이 하셨나봄






나기사님이랑 셀카까지 완벽


이미 4시가 넘었으니 안그래도 농구 대기줄 줄어들 기미가 없던데

이제 농구 줄서고 마지막 공연 관람하면 오늘 일정 끝날듯



마지막이 나기사 코스프레라 정말 만족스러웠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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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칫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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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후미..!!









웨얼 아 유!!









아직 만난적 없는

너를 찾고 있어!!!


팩트) 아까 봐놓고는 지혼자 겁먹더니 빤스런 한거임







)히후미에게

안녕이렇게편지를쓴건처음인것같아서뭔가부끄럽지만그동안하고싶었던말이(생략)








혹시나 있을지 없을지 모를 히후미 코스프레를 찾아 회장내부 다시 한바퀴


이리저리 돌아댕겼는데..










찾았다!! 아지타니!!!














우와아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 

구석에서 히후미 하신분 발견함!!!!!!!!!!


오늘 최고의 순간중 하나였음이 분명




근데 왠지모르게 지쳐보이시는게 이번에는 시간도 4시 반이 다되서

분명 지쳐도 안이상할 시간대


이상한거 말고 얌전히 기념사진





아ㅜㅜ 못찍었으면 두고두고 가슴에 한으로 남았을뻔

같이 찍어주신 히후미 코스어분 증말 감사함니다 



대만족의 히후미랑 여기있었다 구석탱이를 나와 뒤돌아보니










뭔가에 홀린듯 자연스러운 

아비도스 그냥 강도단에 합류






무지막지한 팔뚝에 제압당해

빠른 선 도게자


중요한건 빠르게 패배를 박는 마음







히후미덕에 후회없이 성불하고 농구 줄섰는데

와 이거 제일 끝에서니 무슨 1시간 걸림 ㅡㅡ


꼴랑 30초 공던질라고 1시간 기다릴줄 알았으면 그냥 안했을건데


농구 기계 더 들여놨으면 블붕이들 30초 던지는데 1시간 걸리는 농구에 귀한 관람시간 낭비 안했을것




그렇게 4시 40분에 농구기다렸다가 5시 반되서야 나오면서 념글 둘러보는데


사쿠라코 코스어한테 '그 포즈' 시켰다 - 블루 아카이브 채널 (arca.live)



사쿠라코 어딨어!








와 ㅋㅋ 사쿠라코도 애캐인데 마지막에 영접함








더블 왓삐







6시 조금 넘어서 블붕이들 전부 단체퇴장하는 쓰나미에 휩쓸리기전에

좀 일찍 나가기로 했는데 마지막까지 히후미 다이스끼





그렇게 오늘 코스어분들이랑 찍으면서 대충 느낀거 되새겨보면


- 내폰이건 블붕이 사진 찍어주건 손떨지말고 여러장 찍자 (초점문제나 흔들림)

ㄴ 앞서 말했던 미유나 세리나 사진 확인해보니 제대로 못찍으면 정상적인 사진이 안남음



- 촬영 자리 안좋으면 다음 찬스 노리자 (아침에 발견했을때만)

ㄴ코스어분 자리 잡은데가 사람 꼬이는 자판기 앞이라던지, 빛 환하게 나오는 전광 홍보판 앞이라던지 하면 카메라가 제대로 못담을수도 있는데 아침에 발견한 경우면 어차피 코스어분 이리저리 돌아다니시니까 적합한 자리에서 다시 줄서면 될듯

단 오후 끝나갈때쯤이면 두번째 기회 같은거 없으니 바로 줄섬 








처음에 바글거리던 회장 내부도 먼저 떠난 사람으로 휑 해지고 부스 정리하고


나도 허리 끊어질거같고 몸 지치고 끝날때 온게 와닿았음



비록 F열 당첨 입장이라 A열단마냥 굿즈는 꿈도 못꾸고

결국 예약했던 샬레스토어도 이미 다 매진크리라 포토카드만 몇개 산걸로 끝이었지만


좋아하는 캐들 고퀄리티 코스프레 하신분들이랑 사진찍은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또 온리전 올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다음엔 일찍와서 굿즈나 행사 코스프레 다 골고루 즐길수 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