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대장암 3기 수술 잘 끝나서 항암치료 끝나면 카붕이 너도 이제 전역도 했고! 치료 끝나고 같이 내려가서 일을 하자 하심. 

[ 분명 수술 전에는 병원 교수님이 항암치료는 없으니까 걱정마세용 하다가 대장을 20cm 잘랐습니댜. 전이된 곳은 없어용! 이제 수술 끝나고 이제 항암치료 들어가야 한다고 하심. ]

저번주 토요일 아침7시 강제 기상 시켜서 하는 말이 친척들 와서 카붕이 먼저 내려가있어라 ㅋㅋ 노가다 하는꺼니까 걱정말고 사람들 다 친절하시다~ 

친척따라 내려옴. 친척은 저번 썰에 수면제 자솰소동 남녀 분들이시다. 그 분들 따라 천안 기숙사로 내려오니 숙소는 존나 더러웠따. 1시간동안 청소를 끝내놓고 자기들은 인천 가서 일한다 ㅎㅎ 여기 모르는 형님 [노가다 팸에서 가장 나이 많은 아저씨]랑 2달동안 잘 있어봐라! 시전 하더니.

3일째 일 안하고있음. 분명 일이 있다고 내려왔는데 일이 없고 아재 혼자서 술을 빨며 하루를 보내고 또 하루를 보냄. 한번은 아재 혼자 인천에 일있다고 내려가셔서 술빨아서 숙소에 하루 안들어오심 + 이젠 저녁 늦게 들어옴 + 난 세끼 식사를 편의점에서 해결한게 2일째. GS25 1+1 가 조쿠나... 이젠 삼각김밥이 1700원 시대라니... 옛날엔 700원이였다고 아. 밥과 라면은 1+1 왜 없냐고...

이젠 갑자기 시골동네로 내려가 노가다를 하게 될꺼다! 오늘이나 내일 내려갈꺼다~~~ 여러번을 말했는데도 이제 일 안하는게 나흘째 접근중.

인터넷도 와이파이도 안잡히는 장소라 내 핸드폰 핫스팟을 연결해서 노트북을 해야함. 근데 시발 데이터 다썼다고 좆같넹 ㅅㅂ ㅠㅠ 하면서 직접 데이터 무제한으로 바꿔보니 이젠 씨발 또 ㅋㅋ 핫스팟 데이터 테더링 제한~ 응 꺼져. 너 노트북 인터넷 차단을 시전.

줫같아서 데이터를 다시 살려낼 방법을 찾아보고 있따... 숙소에 지금 나 혼자댜... 나는 언제나 답을 찾을것이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