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ovelpia.com/novel/211604


태그 : #TS #약피폐 #피카레스크 #노맨스


어느날 주인공은 이세계로 전이됨.

TS, 분석안, 위키피디아, 하는 능력들과 함께.

주인공은 그 능력을 가지고 모험가에 도전함.


그리고 제대로 실패함.

당장 오늘 먹을 것도 없이, 거리에 부랑자로 나돌아다니는 신세로 전락했으니까.


다행히도 주인공은 운 좋게 착한 사람들을 만남.

길거리는 떠도는 신세였던 자신을 약국에 데려가서 먹여주고 제워줬음.

그리고 약국에 취직까지 시켜줌.


주인공이 떨어진 세상이 중세랜드라는 걸 감안하면 생불수준임.

그래서 주인공은 자신의 처지에 만족함.

이 정도면 그래도 중세랜드에서 나쁘지 않은 처지니까.


그렇게 생각했음.


약국의 점장이 갑자기 실종되기 전까지는.


그리고 다음날부터 갑자기 빛쟁이들이 찾아와서 협박을 하기 시작함.

너희 점장은 어디에 있냐고. 돈은 어떻게 갚을 거냐고.


점장이 진 빛은 대략 수억원에 달하는 금액임.

평범한 사람의 월급으로는 수십년을 일해야 갚을 수 있는 금액.

거기에 사채라는 걸 감안하면 미래는 더더욱 암울함.


그렇다고 빛을 포기할 수도, 약국을 버리고 도망갈 수도 없음.


이미 빛쟁이들은 자신을 예의주시하고 있었고,

모든 걸 포기하고 도망칠 재산조차 없었으니까.


자포자기 하던 주인공에게 들어온 건 마약을 하던 노숙자였음.


정확히는 노숙자가 하던 먀악이었음.

'뭐야, 현대 마약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


그때 주인공은 문득 어떤 생각을 떠올림.


자신의 빛을 전부 갚을 수 있는 생각을.

그리고 이 세상을 파멸에 몰아넣을 수도 있는 생각을.


고민하던 주인공은 빛쟁이에게 찾아가서 이런 제안을 함.


'나와 같이 마약을 팔아보지 않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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