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규제를 반대하는 타챈의 씹덕새끼다.


본래는 시위라도 가려고 했는데...

이전에 내가 게관위 사태 + 게임사 운영 이슈(트럭 르네상스..) 시절에 인터뷰, 화력 참여 등 여러 활동을 했었거든.

순수하게 좋은 의미로(돈도 안받고, 정치적인 이유도 없었음) 이런 일을 했을 뿐인데, 누가 알았는지 본사에서 클레임이 들어가서 하마터면 시말서 쓸 뻔함. 우리 회사가 시위나 이념/정치/비영리단체 활동 등 본사 사내 규정에 위반되는 활동을 반대하고 있는데 이념이나 정치에 관련된 문제도 아니고 비영리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사람도 아닌데, 어떤 원인이 문제가 되었는지 몰라도 본사 신경을 건드렸나 봄.

우리 회사가 하청따리라 본사가 조랄하면 굽혀야 하니까ㅠㅠㅠ


그 때 팀장님이 실드 간신히 쳐주셔서 저번에는 그냥 넘어갔지만 이번에는 참여했다가 진짜 난리가 날 거 같아서 참여를 못하게 되었음.. 사실 팀장님께서 이 시위 갈거냐고 은근 물어보기도 하셨거든... 미안해서 말도 못했다.

진짜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도 결국 현생도 중요하고..

앞으로 다른 방법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회사 다니면서 계속 찾아 볼 거라 이번에는 원기옥하듯이 회사에게 굽히기로 했다.


짜증나서 술마시면서 글 쓰는 점 이해 좀..



그래서 서명은 했어...

청원 화력이 그나마 커서 다행인데 50000명을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채널에 협력을 요청할 필요가 있어보임...


그리고 내가 작년에 게관위랑 언쟁 막고라 좀 해보겠다고 간담회도 가고 그랬거든?

확실한건 지금 현재 비공개하고 뭐 어쩌구하는 모양새가 게관위랑 똑같다.

이러는 거 보면 시위건 레볼루숑이건 해서 철회를 꼭 받아내야겠다는 생각뿐임.


쉬쉬하고 뭐 숨기려 하는 거 보면 정말 구질구질한 게 뒤에 있어보임.

민영화 뭐 그런거와는 별개로 다른 사이드에서 정말 뇌물이라도 퍼주고 있나 싶기도 함.


사실 이 문제에 대해 모두 힘들고 답답한 건 암.

그래도 조금이라도 같이 열심히 으쌰으쌰해서 이번일 이겨보는게 어떤가 싶어...


그리고 언젠가는..

윈체스터 M1897 트렌치건 하나 비싼 거 장만할 수 있다면 이쁘게 내 방 한가운데에 걸어놨으면 함.

도색도 가능하면 커스텀으로 뭐 하나 도색해보고싶기도 함.

원래 소녀전선이나 이런 게임하면서 총에 관심을 가졌지만 여기 총짤들 보니까.. 한 정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네.

이거 샀다가 미래의 반려자(지금은 그딴거 업따)에게 등짝 스매시 맞는건 아닐지 걱정은 되지만


지금 계속 직구 관련해서 언급하는 게 불편할 수도 있음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이겨내야하는 일이라..

계속 지켜 봐주면 좋을 거 같아...


게관위때도 느꼈지만 지속적으로 들고 일어나야 효과가 있는 거 같아...


+ 그리고 이체 실패라 모금도 못해줬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