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만 보면 괴상한 좆세계물 같은데 전후 맥락을 알면 꽤 잘만든 장면임

주인공이 떨어진 이세계는 중세가 아니라 청동기 시대고 말이 끄는 전차와 기마부대가 공존하는 과도기임

여기에도 기마부대가 있지만(안그럼 저 아저씨가 기마라는 단어를 알리가 없음) 등자라는 도구가 없음

하지만 주인공이 등자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해서 이세계 기마병들에게 등자를 제공한거임

등자가 뭐냐하면 말에서 떨어지지 않게 붙잡아주는 발걸이 같은건데 이게 있어서 말 위에서도 편하게 싸울 수 있을 뿐더러

훈련 강도가 적어져서 기마병을 "부대" 단위로 비교적 쉽게 양성 할 수 있게 됨 그래서 말위에서 저렇게 싸우다니~라는 말을 한거

그러니까 저 아저씨의 기마병들은 말을 타고 싸우되 저렇게 자유자재로 싸우지는 못한다 그 말임


등자 자체가 현대인이 돌이켜보기에 가장 발명하기 쉬우면서도 역사를 크게 바꾼 발명품이기 때문에

현대인의 지식을 등자에 활용한게 이세계물식 현대인 지식 중에서 제일 그럴싸해 보였음 주인공이 대장장이 가문이라 더 개연성 있기도 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