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두 개




'우리 사귀는 사이 맞거든요' 와 '설하는 펫이 아니에요' 


두 작품은 씬의 하드한 정도와 맵기 조절, 약간의 필력 차이만 조금 차이가 날 뿐, 

소재, 플롯, 캐릭터 모든 부분이 같은 작가라고 생각이 들 만큼 공통점이 많다

심지어 연재 기간도 안겹치고


무적자로서 이세계에 던져진 틋녀가, 메리수 재벌시아한테 주워져 연인으로 시작해 노예로 굴복할 때 까지, 

돌을 조각하듯 망치와 정으로 때려 깎아 틋녀가 완성되어가는 이야기


우사맞은 더 하드하고 날것의 느낌이었고

설하펫은 그런 날것의 느낌을 다듬어서 깔끔하게 고친 느낌


틋백합 야설을 좋아한다면 설하펫은 야설로서 꼴릴 수 있는, 부담 적게 볼 수 있는 작품이고

우사맞은 피폐 내성이 더 필요한, 마니악한 작품이었음


우사맞: ★★★★☆ - 연중작 감점 

설하펫: ★★★★★ -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