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사진은 뭐 워낙 많이 올라왔으니 따로 찍진 않았다
한줄 개봉평 : 이 가격에 이 정도 패키징이라니.. 감동


미리 말하지만 오디오 잘 모름

DAC는 MUSE M1 썼음
보이스미터 세팅이라 평소엔 32비트 48kHz세팅인데 이번에 테스트하면서 384kHz까지 올려봤지만 차이는 잘 모르겠다..

기존 이어폰은 애플 이어팟임
오픈형이고 저음이 꽤 강조된 성향이 완전 반대고
가격대도 마침 둘다 1만 후반 ~ 2만 초반으로 비슷해서 대조군으로 괜찮은듯
다만 벌써 몇년째 쓰고있는거라 얘에 길들여진건 감안하고 봐주라

비교는 PC에서 유튜브뮤직 안드로이드버전 오디오품질 높음 기준임
같은 볼륨게이지(5)일 때 이어팟이 소리가 더 큰데, 오픈형인거 감안하고 걍 그대로 놓고 들었음

이어팟 승(이지만 기준은 츄2 기준으로 작성됨)

OMG(뉴진스) - 베이스에 파묻히다싶이 들리는 이어팟에 비해 저음이 적어져서 좀 깔끔해진다. 다만 난 베이스에 파묻힌게 좋아..
Dolpin(오마이걸) - 보컬 체감 확된다. 확실히 좀더 귀가 간질간질함. 그리고 베이스 체감도 확된다. 나는 머리가 통째로 울리는듯한 드럼 킥이 필요하다..
Viva La Vida(Coldplay) - 갈아끼우고 비교 안해도 이미 이어팟 압승

염라(달의하루) - 고음 튀는게 많이 거슬린다. 소리가 비어있는것처럼 느껴져서 아쉽다

괴물(요아소비) - 저음이 부족하다. 그리고 같은 보컬라인이 여러 트랙이 합쳐져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듣기엔 이어팟이 더 좋긴 하다

봄을 고하다(yama) - 차임같은 고음역 악기소리가 사니까 음악 분위기가 밝아진다. 하지만 내가 알던 봄을 고하다는 이렇지 않아..


츄2 승
Mela!(녹황색사회) - 중역대 여보컬에 저음 적당해서 훨씬 낫더라

잠이 오질 않네요(장범준) - 이거듣고 확신함 해상력 좋다. 녹음환경에 의한 반향?같은게 들리니까 공간감도 좀 더 느껴짐
Memories(Maroon5) - 배경의 지직? 타닥? 거리는 박수소리같은 노이즈가 더 선명하게 들린다. 그게 더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잔혹한 천사의 테제(타카하시 요코) - 홀에서 부른듯? 울리는게 느껴질정도로 공간감이나 해상력은 좋은데 베이스라인 거의 묻히는게 아쉽
음질차이가 있나? 해서 하드 뒤지다가 발견한 내 최고음질(FLAC) 음원임. 4분짜리가 무려 268MB! 근데 차이는 모르겠다 ㅋㅋ;

역시 비는 내리네(츠유) - 리뷰에서 추천해서 들어봄. 이어팟에선 베이스에 묻히던 배경의 빗소리도 잘 들리고 보컬도 깔끔한게 확실히 듣기좋다. 킥도 더 깔끔하게 구분감있고 기타리프도 더 좋게 들림. 후반부에 의도적으로 보컬이 멀어지는 구간이 있는데, 전화로 듣는것처럼 소리가 쨍하고 비어있게 느껴지는게 아쉬웠음.

다시 말하지만 내 귀의 레퍼런스는 이어팟임


총평
- 저음이 많이 부족하다
- 해상력이 좋다
- 고음이 좀 거슬릴정도로 쨍하다


한줄평

이어팟에 익숙해진 상태로 들으니 여러모로 아쉽지만, 가끔 생각나서 쓸 것 같다(책상 서랍 구석에 밀어넣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