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아까 버번 입문 글 쓰며 대전갈 때 버팔로 트레이스 사야지~ 했던 위린이입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함다 ㅠ 오늘 당장 마시고 싶은데 지역이 촌동네라서 대전갈 때까지 기다리기 힘들었어요.

따라서 가성비 좋다고 하던 노브랜드의 에반 윌리엄스 블랙을 가져와 봤습니다. (솔직히 입문치곤 별로인거 맞는듯?)

니트 : 향은 전반적으로 아세톤, 알콜향이 지배적이고, 나무향이 진했습니다. 딱 상상하던 향이였어요.
맛의 흐름은
1. 나무 향을 두른 스파이시
2. 스파이시한 맛이 가시며 점점 드러나는 오래된 나무 향
3. 오래된 서재에 가면 나는 초콜릿 향 섞인 나무향
4. 나무향이 옅어지며 올라오는 아몬드 초콜릿 느낌
5. 아몬드 향으로 끝.

이어서 버번콕도 만들어봤는데 노브랜드 콜라 안쓰는 이유가 있더군요. 그냥 어설프게 콜라 따라하는 815콜라 하위버전..
망한 버번콕 소감
1. 스파이시한 느낌은 거의 죽었고 오래된 나무 향이 지배적
2. 나무 향과 콜라 (꼴에 콜라라고 향은 나네요) 향이 잠깐 나고
3. 이어서 곧바로 아몬드 초코향이 길게 가다가 아몬드 향은 아주 잠깐 진하게 나다가 초콜릿향이 지배적으로 끝.

소감 : 왜 가성비인지 알것 같다. 위스키 자체가 첨이고
막입이라 주관적인 의견만 끄적인거지만 3만원 이하에서 위스키를 마신 다는 느낌은 확실하게 받아요.